유난히 더웠던 2024년 여름 뒤끝도 작렬입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해도 낮 동안의 태양은 방심하면 금물이란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그러나 더위가 확실히 가시긴 했는지 건조함에 피부 따가움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길고 긴 여름 내내 그을린 피부도 방치해선 안 되겠죠. 수분 보충계절 상관없이 수분 보충은 필수이지만 특히 여름 뒤끝에는 수분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햇볕에 그을린 피부는 건조해지고 건조함은 각종 잡티와 주름 등 노화의 주범이 되죠. 물이 최고의 비책이지만 수분 크림을 빼먹을 수가 없죠. 진정 효과를 겸한 히알루론산, 알로에 베라, 세라마이드가 들어간 보습제를 찾아서 바르면 효과적입니다. 특히 알로에 베라 젤은 피부 진정 및 보습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보습 이전에 각질 제거부터 고보습 ..
시대별 트렌디한 미인상이 존재하듯 국적 불문 유독 동양인들에게 사랑받는 전형적인 페이스 유형이 있습니다. 90년대 소피마르소 그리고 왕조현이 유독 한국인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듯 미국의 제시카 알바나 미란다 커처럼 동양 친화적인 이미지의 미인에 관한 스토리입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미인 유형? 성유리와 장나라는 9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인기 스타이며 미인이었습니다. 지금도 성유리와 장나라의 미모는 건재하지만 그중에서 성유리는 모든 남성들의 워너비로 불릴 정도로 완벽한 이목구비와 각선미를 지닌 스타입니다. 어딘가 순수하면서 순진해 보이고 단아하면서 단정하고 그러면서 얼굴 몸매 나무랄 데 없는 그녀였는데요. 요즘 기준으로도 완벽한 미인이긴 하지만 다소 개성을 중시하는 현대에 비해서는 이제 고전 미인으로..
눈썹이 예쁜 미인들도 가지각색 다양한 개성을 지니고 있죠. 타고나길 예쁜 눈썹 소유자가 있는 반면 다듬어서 예뻐지거나 망치거나 하는 사례를 종종 보게 됩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게 보이지만 눈썹 모양에 따라서 이미지가 확연하게 달라 보이는 셀럽 리스트들을 추려 보았습니다. 고소영의 눈썹 뷰티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역의 고현정은 유독 실룩거리는 눈썹 모양으로 주목을 끈 바 있습니다. 숱이 많지는 않지만 까맣고 윤기 나는 눈썹 그리고 캐릭터를 살리기 위함이었는지 각진 눈썹이 유독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고현정은 눈썹 꼬리를 가늘게 뺀 것이 특징인데 언제부터인가, 그러니까 일자 눈썹이 유행한 뒤부터 눈썹 모양을 가만두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더 나아진 신세경 눈썹 신세경의 데뷔 초 이미지는 투..
삼국시대부터 21세기 초반 한국의 미인 트렌드는 놀라울 만큼 많이 바뀌었습니다. 풍만한 미인을 선호하던 시대에서 귀족적인 우아함을 추구하던 과거에서 점차 복스러운 얼굴형이 선호되다 완벽한 컴퓨터 미인이 선호되고 그러다 평범하고 귀여운 미인 스타일에서 동안 미인이 선호되는 등 한국의 미인 기준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미의 기준 변천 의미 삼국시대는 풍만한 미인이 선호되었고 고려 귀족 시대에는 우아함을 그리고 조선시대에는 요염한 미인을 선호하였다고 합니다. 당연히 고대에는 풍요나 다산을 상징하는 통통한 여성을 선호하게 된 것이고 궁중문화가 발달한 고려 시대에는 품위를 중시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다 조선시대에는 여염집 여인과 기생들의 구분이 확연하게 차이 나면서 미의 관점을 끼 부리는 요염한..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20세기 미의 여신 같은 존재입니다. 다들 말로만 세기의 미인 세기의 미인 그래서 정말 그런가 싶어 조금 촘촘히 살펴봤습니다. 그녀가 부모의 서포트가 없었다면 과연 그렇게 대배우로 성공할 수 있었나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녀를 빛나게 한 것은 이목구비도, 피부도 아닌 오로지 보석 덕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누가 봐도 평범한 소녀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남들보다 남달라 보인 부분이 있다면 속눈썹이 풍성하다는 것과 눈동자 색이 특이하다는 점뿐입니다. 서양인 중에서도 희귀한 색이라고 하던데요. 빛에 따라서 옅은 보라색부터 짙은 푸른색까지 다채로운 컬러를 지녔습니다. 그녀의 바이올렛 눈동자는 아마도 그녀에게 시선을 집중하게 만드는 데 크게 일조한 것 같은데요. 게다가 위의 이미지가 15..
에스테르 카냐다스 혹은 에스터 카다스로 불리는 90년대 슈퍼모델은 상당히 투박한 마스크에 특히 울퉁불퉁 도톰한 입술이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였는데요. 알고 보니 성형한 입술이었습니다. 성형을 안 했으면 평범한 게르만 민족처럼 보일 뻔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입술 성형으로 인생이 달라진 에스테르 카냐다스 에스테르 카냐다스가 50줄에 입술을 두툼하게 성형했다면 전형적인 성형 얼굴로 퇴물 취급을 받았을 테지만, 그녀는 스무 살도 되기 전에 입술을 도톰하게 수술하여 개성 만렙을 획득하게 됩니다. 두툼한 입술 이렇게 두툼하고 투박한 입술이 현재 기준으로는 매우 천박하고 싼티가 날 수 있지만 90년대말 까지만 해도 이런 입술 형태는 상당히 드문 편이었습니다. 두툼한 입술이 유행하지도 않았을뿐더러 그녀처..
세기의 패션 아이콘이지만 국내서는 신정환 닮은 모델로 유명해져서 다소 유감인 케이트 모스는 데뷔 초부터 줄곧 얇은 눈썹을 고수한 셀럽입니다. 보통 유행 주기에 따라 눈썹이 두껍거나 얇거나 혹은 진하거나 옅거나 등 달라지기 마련인데요. 케이트 모스는 짙고 옅은 정도는 수시로 바뀌었으나 한 번도 두꺼운 눈썹을 한 적이 없습니다. 타고난 눈썹 그대로 십대의 어린 소녀 시절부터 눈썹 숱이 적고 얇고 미약하게 그리고 다닌 케이트 모스입니다. 50살이 된 그녀는 얼굴 시술도 하고 눈썹을 심은 것인지 문신을 한 것인지 눈썹 결을 살린 티가 나는데요. 그녀 눈썹 중에 가장 짙어 보이긴 해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현저하게 눈썹이 얇고 숱도 적고 길이도 짧은 편입니다. 한결같이 얇은 눈썹 케이트 모스는 십 대에도 이십 대에..
90년대 최고 톱모델 크리스티털링턴은 1969년생으로 1986년에 데뷔하자마자 특급 스타가 되었습니다. 슈퍼모델 1세대로 미의 전령사가 된 그녀는 성형이나 흔한 피부 리프팅 흔적도 없이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것을 인정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이 누구보다 아름답습니다. 1986년부터 2023년까지 미묘하게 달라진 그녀의 메이크업 및 미모 변천사를 감상하겠습니다. 1986~1988 1986년 데뷔한 미국 태생의 슈퍼모델 크리스티 털링턴은 당대 예쁘고 완벽한 모델들, 그러니까 슈퍼모델이란 말이 저절로 붙게 한 공로가 가장 큰 모델 중 한 명입니다. 얼굴보다 몸매가 더 중시되는 런웨이 모델이 이렇게 아름다운 것은 사치로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크리스티 털링턴은 그렇게 압도적인 완벽 미인 1세대에 가까웠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