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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트렌디한 미인상이 존재하듯 국적 불문 유독 동양인들에게 사랑받는 전형적인 페이스 유형이 있습니다. 90년대 소피마르소 그리고 왕조현이 유독 한국인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듯 미국의 제시카 알바나 미란다 커처럼 동양 친화적인 이미지의 미인에 관한 스토리입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미인 유형?
성유리와 장나라는 9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인기 스타이며 미인이었습니다. 지금도 성유리와 장나라의 미모는 건재하지만 그중에서 성유리는 모든 남성들의 워너비로 불릴 정도로 완벽한 이목구비와 각선미를 지닌 스타입니다. 어딘가 순수하면서 순진해 보이고 단아하면서 단정하고 그러면서 얼굴 몸매 나무랄 데 없는 그녀였는데요. 요즘 기준으로도 완벽한 미인이긴 하지만 다소 개성을 중시하는 현대에 비해서는 이제 고전 미인으로 분류가 되는 감이 있죠.
김민정과 성유리를 닮은 신슬기?
얼마 전에 솔로지옥 2를 흥미롭게 봤는데요. 그중에서 인기 탑 신슬기를 보면서 이미지나 이목구비가 배우 김민정과 성유리를 비슷하게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원시원한 눈매와 도톰한 입술이 김민정과 성유리와 비슷한 가운데 그녀의 조신하고 끼 없는 모습은 과거의 조신한 성유리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요즘 시대에 보기 드문 참하고 산뜻하고 이쁜 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솔로지옥에서는 넘사벽으로 아름답게 보이던 그녀도 막상 이미지로 찾아보거나 성유리 그리고 김민정 미모에 갖다 대니 그냥 일반인 중 원탑이었네요. 그렇게 주목받던 그녀가 드디어 배우로 데뷔도 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미스 춘향 진도 되고 여러가지 필모를 쌓았지만 아무래도 고전 미인 김민정이나 성유리에 비할 바는 못 되는 것 같습니다. 아니 그냥 비슷한 분위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조금 더 풋풋하고 청순한 미녀과에 속하는 박보영이나 진세연과 비슷한 이미지로 봐야 하려나?
조시 매런과 제시카 알바
조시 매런과 제시카 알바는 이목구비가 인형같이 아름다워 굉장히 러블리한 페이스 소유자들입니다. 성유리가 잘 나가던 시기에 이들은 더 잘 나갔을테지만요. 한국적으로 먹히는? 이미지랄까요? 한국인들은 이렇게 예쁘장한 마스크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잖아요?
큰 눈에 작고 오똑한 코 그리고 적당한 크기에 도톰도톰한 입술, 무엇보다 얼굴형이 갸름하면 금상첨화죠. 한국 여성들 모두가 선호하는 여성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기준으로 다시 보니 다소 촌스러운 느낌마저 듭니다. 요즘 추구하는 미인상은 이보다는 더 도드라지게, 그러니까 과장된 이목구비가 아니면 아예 무쌍 트렌드로 노성형 이미지가 각광받고 있는 감이 있긴 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예쁘지만 요즘은 이렇게 한국 여성이 생기면 촌스럽다 소리 듣는다고 하네요. 피부가 하얗다면 얘기가 달라지긴 하겠지만요.
게다가 지금은 까만 피부 트렌드가 아니어서 완벽한 이목구비에 피부가 까무잡잡하면 촌스럽다고 할 것 같네요. 박정아도 까무잡잡한 피부로 한국의 제시카 알바 소리를 들었지만 지금은 그녀 얼굴도 잭슨처럼 하얘졌던데요. 그리고 완벽한 이목구비의 전예빈도 어딘가 질리는 이미지를 면치 못하였죠.
여전히 예쁘지만
미란다 커와 아만다 사이프리드 역시 한국인이 좋아하는 전형적인 미인상들입니다. 완벽한 이목구비 가운데 서양인 치고는 섹시함보다는 귀염미 혹은 인형미가 느껴지는 마스크죠.
그래서 유독 한국인들의 사랑을 더 많이 받은 것 같긴 한데요. 여전히 예쁘지만 요즘 한국 셀럽 중에는 이들 못지않게 외모가 특출한 분들이 너무 많아서 굳이 선망까지는 하지 않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게다가 염색머리보다는 검고 찰랑거리는 헤어 컬러에 하얀 피부를 선호하는 것도 무시 못하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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