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크를 쓰기 시작하면서 바뀐 여성들의 메이크업 방식 중 두드러지는 점은 아이섀도를 바르는 빈도가 줄었다는 점입니다. 아이섀도뿐만 아니라 입술은 물론 베이스 화장까지 거의 안 하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요. 아이섀도를 단순히 마스크 때문에 안 하고 다닌다기보다 일종의 트렌드처럼 보이는 것 같아서입니다. 마스크를 벗어도 생눈 요즘은 마기꾼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마스크만 가리면 완벽해 보이는 신종 미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어느 때보다 눈 성형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하던데요. 그렇다고 천날만날 마스크만 쓰고 사는 시대는 아닐 테니까요. 점점 마스크를 벗게 되면 눈에만 집중하는 것보다 풀메로 다니면서 미모를 과시할 게 뻔합니다. 21세기 새로운 트렌드 그런데 말입니다. 눈 화장을..

화장할 때 눈매를 또렷하게 하는 것은 화장의 가장 큰 효과라고 할 수있습니다. 효과가 확실한 만큼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은 편인데요. 남의 얼굴에도 어렵지만 자신의 얼굴에도 망치기 일쑤입니다. 욕심이 과하면 뭉치고 지저분해 보이고 너무 소극적으로 하다보면 티가 안나곤 하니까요. 그래서 광고하는 화장품하면 거의 대부분 잘 안번지는, 절대 안번지는 라이너라는 문구를 많이 쓰는데요. 문제는 번지는 게 아니라 잘 그리는 것이겠죠. 같은 제품이라도 아티스트가 그려주면 하루종일 번지지 않는데 자기가 바르면 번지는 경험을 종종 해 본 분들은 알겁니다. 이는 바르는 방법과 위치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사실 아티스트는 어떤 제품으로든 잘 번지지않게 할 수 있는 기술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워도 많은 경험과..

피부 베이스 표현은 그림 그릴 때 도화지를 선택하는 것과 같습니다. 완벽한 그림을 그리기 위해 종이 재질에 고심하는 것처럼 피부 베이스도 타고난 피부와 구현할 피부를 정확히 직시해야 합니다. 화장의 시작 피부 베이스 본래 피부가 매끈하고 색상도 균일하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대체로 화장을 하는 목적이 자신의 피부나 얼굴보다 조금 더 나아보이길 원해서 하는 거니까요. 커버보다는 질감 표현 피부 화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커버보다는 질감의 표현입니다. 90년대까지만 해도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두껍고 완벽한 피부 표현만 하면 그만이었는데요. 요즘은 아무도 그런 화장을 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피부 화장이 가볍고 질감을 중시 여긴다는 거겠죠. 특히 요즘에는 피부 질감 및 색감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하얀..

눈밑 점막에 화이트 펜슬을 칠해주는 화장법은 1990년대 초반에도 있어왔던 화장법입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이 화이트 펜슬을 잘 활용한 걸로도 잘 알려져 있고요. 서양의 다이애나비는 1980년대 자신의 푸른 눈동자에 맞추어 눈밑을 파란 라이너로 그려서 매우 인상적인 기억이 납니다. 프린세스 다이애나의 눈밑 파란 라이너 프린세스 다이내나의 눈밑 점막 부위에 파란색 라이너를 칠한 게 보일 겁니다. 암튼 눈매를 또렷하게 집중한 20세기 말 화장 스타일에서 점차 반짝반짝 윤이나면서 화려한 패턴의 화장 스타일이 유행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동서양 대거 등장한 걸그룹들의 출현 때문이 아니지 않을까 합니다. 20세기말 현란한 헤어와 메이크업 스킬 화려하고 화사한 화장의 극대화는 1999년에 정점을 이루는데 화장부..

각진 눈썹은 angled brow로 직역할 수 있지만 보다 보편적인 용어로는 soft arche라고 표현합니다. 아치형은 반달 모양의 눈썹을 의미하는데 한국식 표현으로는 그냥 각진 눈썹이라고 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각진 눈썹이 최초 등장한 시기 각진 눈썹은 일자 눈썹에서 약간 각이지게 그린 형태로 이렇게 딱딱한 느낌의 각진 눈썹이 등장한 시기는 1940년대 무렵부터입니다. 눈썹을 완전히 밀어 없애거나 파운데이션으로 꼼꼼하게 가린 후 날카롭게 그리는 형태도 있었고 점차 본연의 눈썹을 다듬어가면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가운데 눈썹 본래 모양에 충실하는 경향을 보였는데요. 이후 시대마다 다양한 눈썹 모양이 유행하였고 특히 인기있는 배우 등 셀럽의 눈썹 스타일을 일반인이 많이 따라하면서 시대별로 유행..

요즘은 세안 후 스킨 전에 바르는 부스터 제품도 많이 나와있지만 그런 것을 바르는 것보다 가장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좋은 방법은 물기가 약간 남아 있는 상태에서 스킨을 바르는 일입니다. 스킨은 손보다는 화장솜에 듬뿍 묻혀서 가볍게 발라주고 물기가 남은 상태에서 손으로 톡톡 두드려 주면서 수분감을 조절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아침 에센스와 저녁 에센스 구분 아침에 바르는 에센스는 끈적임이 덜하면서 영양을 과도하게 주는 타입보다는 외부의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가 가능한 항산화 기능이 더해진 제품을 선택해서 바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비타민c성분이 함유된 에센스 등. 아이크림은 낮에는 눈밑에만 밤에는 눈두덩이 전체에 소량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아이크림을 팔자주름이나 입술에 발라도 된다고 권하는 ..

여자의 아름다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아이라인은 메이크업의 효과를 가장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이라인은 눈매를 또렷하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남다른 분위기 및 개성을 부여합니다. 옅게 혹은 짙게 표현함에 따라 순수함에서 섹시함까지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하고요. 결점 커버는 물론 목적에 맞는 메이크업 특징을 강화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라이너는 눈매를 선명하게 함은 물론 꼬리 부분을 얼마 만큼 올리느냐가 섹시함과 개성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물론 눈꼬리를 처지게 표현하여(현대 한국인은 이러한 스타일을 더 선호하는 경향) 순수하고 청순해 보이는 이미지를 줄 수도 있지만 아이라이너의 기본 패턴은 눈꼬리를 섹시하고 날렵하게 올려서 그려주는 게 정석입니다. 하지만 초보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아..

점막 메이크업은 언더 라인에 색을 입혀서 포인트를 극대화하는 메이크업 방법입니다. 점막 부위에 색을 입히면 눈매가 더 또렷해 보이거나 메이크업 완성도를 높여주는데 특히 화이트 펜슬을 이용해서 위의 이미지처럼 점막 부위를 칠해주면 훨씬 더 완벽한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합니다. 점막 메이크업이란? 점막 메이크업은 화이트 펜슬로 하이라이트를 강조하는 메이크업과 검정 펜슬로 스모키한 메이크업을 강화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서양의 경우는 눈동자 색과 어울리게 점막 부분도 칠해줘서 눈매를 더 또렷하게 해주는 경향이 있는데 다이애나 비의 경우 푸른 눈동자에 맞춰 점막을 파란색으로 칠한 것이 인상적으로 보입니다. 자세히 보면 좀 징그러운데요 언뜻보면 신비스러움을 더하는 느낌이 듭니다. 점막 메이크업 노하우 먼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