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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시대에 살면서 여전히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 개수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질 않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화장품이 나와서, 홍보도 하나만 발라도 된다고 하는데도 영 마음이 놓이질 않아서 말입니다. 실제로 올인원 제품을 막상 바르면 어딘가 허전하고, 아무리 24시간 보습 유지된다고 해도 금방 피부에 건조함이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현대 화장품의 발전사 하긴 양이 줄지 않는 건 약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분명 종합 영양제 한 알이면 충분하다고 하는데도 그거 먹고 또 별도로 다른 약들을 주섬주섬 챙겨먹게 되니 말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건 과학적으로 화장품은 엄청나게 발전한 게 사실입니다. 피부의 진피층까지 거의 스며들면서 강력한 보습과 영양을 주는 제품들이 수두룩한데요. 아무리 그래도 화장품은 표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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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10년 전 2012년에 핫했던 스타가 현재까지도 굳건하게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분들도 있고 다소 쇠락하여 예전만 못한 스타도 있습니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니까요. 하지만 요즘은 십 년이 뭡니까 1년도 길게 느껴집니다. 암튼 그럼에도 10년 전에 잘 나가던 스타들과 현재의 이미지 좀 볼까요? 22살의 임윤아와 현재 32살이 된 임윤아입니다. 소녀시대 걸그룹 출신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다가 배우로 갓 발을 디딜 무렵이었던 것 같은데요. 꾸준히 노력하더니 현재 가장 잘 나가는 배우로 등극하였습니다. 살도 많이 쪄서 뭐랄까 볼륨감있고 매력있는 여성미가 물씬 느껴지고요. 확실히 성숙해지고 이제 가수가 아닌 어엿한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 같네요. 2012년 결혼과, 영화 대 성공으로 완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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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야 스몰 웨딩 및 야외 웨딩도 빈번하고, 웨딩이 그야말로 실속있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하게 되었지만요. 2000년대 초반 아니 201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상당히 어색하고 짙고 촌스런 스타일이 성행했다는 점. 심지어 톱스타들도 그런 촌스러운 스타일에서 벗어나질 못했죠. 그나마 얼굴 예쁜 스타들이니까 당시의 웨딩 메이크업을 해도 아름다웠지만 일반인들은 거의 분장 수준으로다 짙고 어색했습니다. 2000년 서른 두살에 결혼한 채시라와 최진실은 드레스는 지금봐도 얌전하지만 웨딩 베일이 정수리에 풍성하게 올려져 있네요. 이게 트렌드인지 정석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2001년 31살에 결혼한 당시 유명 아나운서 황현정과 판사와 결혼한 아역배우 출신 윤유선입니다. 드레스나 웨딩 베일은 취향 반영일지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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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가까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니 화장하는 방법도 까먹을 지경인데요. 점차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다닐 수 있게 한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사실 밖에서는 벗고 실내에서는 쓰는 게 당연한데 거꾸로 된 걸 보니 상당히 부조리한 시대였다고 후세가 기록할 것 같긴 합니다. 촉촉한 립글로스가 필요할 때 올 가을에는 마스크 벗고 화장을 하고 다니고 싶은데, 그전까지 유행했던 새빨간 립스틱을 바로 바르고 다니려니 조금 쑥스러운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워낙 여성들 얼굴에 핏기가 없는데다 마스크 쓴 얼굴이 익숙하니 얼굴에 색이 조금만 들어가도 누가 쳐다보는 기분이 듭니다. 그런 기분은 곧 사라지겠지만, 감이 돌아오기 위해서라도, 아니 입술 건강을 위해서라도 올 가을에는 촉촉한 립글로스를 바르고 다녀야겠어요. 립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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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서른이 된 김아중과 가운데 삼십대 중반의 김아중 그리고 삼십대 후반의 김아중 모습입니다. 이십대에는 여성의 얼굴이 아름답게 무르익는 느낌이라면 30대는 보다 개성있는 모습을 지향하면서 분위기있고 성숙한 모습으로 자리잡는 선상에 있습니다. 스타들의 삼십대 초중반후반 이미지 변화 나열 그리고 전에 느끼지 못한 노화를 직감하기 시작하는데요. 이십대는 몰랐던 변화를 삼십대만 되면 해마다 놀라울 정도로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점차 강도높은 관리에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보이는데요. 특히 얼굴로 먹고 사는 연예인들의 경우에는 오히려 일반 여성들보다 더 많이 이미지가 변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김희선의 삼십대 이미지 변화 2009년 삼십대 초반이 된 김희선은 예전의 풋풋 발랄한 느낌은 사그라들고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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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할 때 눈매를 또렷하게 하는 것은 화장의 가장 큰 효과라고 할 수있습니다. 효과가 확실한 만큼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은 편인데요. 남의 얼굴에도 어렵지만 자신의 얼굴에도 망치기 일쑤입니다. 욕심이 과하면 뭉치고 지저분해 보이고 너무 소극적으로 하다보면 티가 안나곤 하니까요. 그래서 광고하는 화장품하면 거의 대부분 잘 안번지는, 절대 안번지는 라이너라는 문구를 많이 쓰는데요. 문제는 번지는 게 아니라 잘 그리는 것이겠죠. 같은 제품이라도 아티스트가 그려주면 하루종일 번지지 않는데 자기가 바르면 번지는 경험을 종종 해 본 분들은 알겁니다. 이는 바르는 방법과 위치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사실 아티스트는 어떤 제품으로든 잘 번지지않게 할 수 있는 기술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워도 많은 경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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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브러시 종류별 브러시 모질도 다르고 모양도 다릅니다. 메이크업할 때 용도별 브러시 특징과 사용법에 대해 올려봅니다. 메이크업 브러시 종류별 고르는 방법 파우더 브러시 특징과 사용법 모가 부드럽고 풍성하며 끝이 둥글게 모아지는 형태가 바르기 좋습니다. 파우더 브러시는 청솔모가 가장 좋지만 요즘은 합성모도 좋은 게 많이 나왔습니다. 다만 파우더 브러시나 블러셔 브러시는 털이 많이 빠지지 않는 견고하게 완성된 제품으로 구비해 두세요. 브러시 끝을 눌러 보았을 때 털이 균일하게 모아지는 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블러셔 브러시 특징과 사용법 말총털의 다소 뻣뻣한 재질이 좋습니다. 보통 블러셔 브러시도 부드러운 재질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 광범위한 부위를 옅게 바르기 위한다면 상관없지만, 보다 입체적이고 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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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챙겨야 할 필수 도구에는 화장품 이외도 별도의 비품이 필요합니다. 보통 비품이라고 해버릇해서 그외 다른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데요. 메이크업 샵에서도, 출장시나 촬영시 항상 챙겨야 할 아이템 리스트를 알려드립니다. 물론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고, 빠진 리스트도 있을 텐데요. 대략 이러이러한 상비용품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두면 됩니다. 스페셜 제품: 각질이나 뜬 피부를 진정 시키기 위한 응급시 꼭 필요한 제품도 구비해 두는 게 좋은데요. 미스트와 바세린, 시어버터 혹은 진정 크림도 필수템입니다. 메이크업비품: 메이크업 제품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메이크업 비품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비품은 면봉과 화장솜 그리고 화장티슈입니다. 당연히 두루말이 휴지는 안 되고요. 부드러운 크리넥스이어야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