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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 스탠윅은 고아원의 어린 시절부터 할리우드의 대표 여배우로 성장한 강인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녀는 시대의 전형적인 여성상에서 벗어나, 거칠고 복합적인 캐릭터로 대중을 사로잡았으며, 생의 마지막까지 배우로서의 길을 걸었습니다.
1. 불우했던 유년 시절, 스스로 일어선 소녀
1907년 7월 16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바바라 스탠윅(Barbara Stanwyck)의 본명은 루비 캐서린 스티븐스. 그녀의 어린 시절은 가난과 비극으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4살 때 어머니는 전차 사고로 사망했고, 아버지는 아내의 죽음을 이기지 못한 채 다섯 자녀를 버리고 사라집니다. 결국 스탠윅은 고아원에서 성장하게 되었고, 어린 나이에 삶의 거칠고 차가운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2. 조숙함과 강인함, 일찍부터 시작된 자립
언니는 쇼걸로 독립했지만 스탠윅은 9살에 흡연을 시작할 정도로 조숙하고 강인한 성격을 지녔습니다. 15세에 학교를 중퇴한 그녀는 곧바로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코러스 걸로 활동하며 생계를 책임졌고, 1926년에는 캬바레 쇼 《The Noose》에서 댄서로 데뷔하면서 "바바라 스탠윅"이라는 예명을 갖게 됩니다.
3. 배우로서 성장, 여성 캐릭터의 새로운 전형
1927년, 코미디언 프랭크 페이와 결혼한 그녀는 2년 뒤 할리우드로 이주해 본격적으로 영화배우 활동을 시작합니다. 배역의 크기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묵묵히 연기를 이어갔고, 1932년 아들을 입양했지만, 남편의 알코올 문제로 1935년 이혼하게 됩니다. 당시 여성 배우들이 주로 행복한 주부나 내조적인 인물을 연기할 때, 스탠윅은 거칠고 현실적인 여성, 생존 본능이 강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4. 비평가의 찬사와 아카데미의 문턱
1937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배우로서의 명성을 확립한 그녀는 이후에도 세 차례나 후보에 오릅니다. 하지만 끝내 트로피는 받지 못했으며, 1982년에는 그간의 연기 경력에 대한 공로로 명예 오스카 상을 수상하며 헌정받았습니다.
5. 말년의 활약, 강인한 할머니의 얼굴로
1939년에는 배우 로버트 테일러와 재혼하여 약 10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했으나 결국 이혼했고, 그 이후에는 혼자서 노년을 보냈습니다.
노년기에도 스탠윅은 TV 드라마와 영화에서 강인한 여성상으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1983년에는 골든 글로브상과 에미상 수상으로 다시금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그녀는 노년의 캐릭터들에서도 여전히 의지와 품위를 잃지 않는 여성상을 연기하며 관객과 평단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6. 조용한 퇴장
1990년, 바바라 스탠윅은 울혈성 심부전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는 생전에 장례식과 추도식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고,
세상의 조명을 거부한 채 조용히 퇴장하는 마지막 모습마저 그녀다운 선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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