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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 1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 여성해방이라는 사회적 변화를 갖게 됩니다. 남성들이 전쟁에 나간 동안 여성들이 밖에서 일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고 이에 여성들은 실용성과 편리함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였습니다.

 

 

1920년대 획기적인 발명품 루즈

 

화장품 발명도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디자인이 출시됩니다. 바르기 쉽고 휴대하기도 편리했던 루즈의 발명은 엄청난 환대를 받았습니다.

 

 

 

 

 

또한 수세기동안 땋으며 길게 하고 다니던 헤어 스타일에서  짧은 단발 머리가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였습니다. 더군다나 1920년대는 엄청난 과학 발명으로 화학산업이 발전하여 화장품 업계도 급속도로 신상이 쏟아져 나옵니다. 

 

 

 

 

1930년 색조 네일 아트 발명

 

1930 색조 네일아트가 세상에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선탠 오일도 등장하여 수세기에 걸친 흰 피부 유행을 떠나 갈색으로 태닝한 피부가 새롭게 유행하기 시작합니다. 945 2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에는 화장품 생산이 훨씬 효율적이며 비용도 저렴해 집니다. 그리고 1946년 실용주의와 낭만주의가 경합을 벌이면서 특히 보헤미안 스타일이 유행합니다. 당시에는 복고풍으로 간주했던 것인지 눈가를 검게 표현하는 콜이 등장합니다.

 

 

 

 

1950년대 유행한 화장법

 

 

 1950년대 유행한 화장법은 기본 베이스를 두껍게 표현하였고 눈두덩이도 짙게 화장하고 아이라이너는 눈꼬리를 길게 빼서 그리는 게 특징이었습니다. 아이 섀도는 주로 블루, 그린, 퍼플, 네이비 등을 선명하게 칠하였습니다.  입술 화장은 선명한 레드가 보편적으로 유행하였고 당시 섹시 심볼 마릴린 먼로의 화장 스타일을 많이 참고해서 따라했습니다. 특히 붉고 윤기나는 입술과 염색한 금발 헤어가 크게 유행합니다. 

 

 1960년대 화장법

 

 

1960년대에는 아이라이너를 강조한 화장이 크게 유행하였는데 윗꺼풀은 물론 언더 라인까지 과장되게 그리는 게 유행하였습니다. 특히 60년대 톱모델 트위기 스타일을 많이 따라했는데 창백한 피부색과 입술색에 주근깨 그리고 아이라이너를 과장되게 표현한 방식이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크게 유행합니다. 이런 분위기는 1960년대까지 이어지는데 이에 더해 인조 속눈썹으로 마치 살아있는 인형처럼 과장된 인조미를 추구합니다. 

 

 

 

 

1970년대 화장법

 

 

1970년대는 색조 화장이  많이 자연스러워지고 파운데이션은 여전히 두꺼운 경향이 있었지만 볼터치는 핑크빛 베이지 또는 차분한 컬러가 유행하였습니다. 입술은 밝은 레드와 이보다 차분한 톤의 와인 컬러도 병행하여 유행하였고 눈썹은 펜슬로 날렵하게 그렸습니다. 아이라이너도 자연스러워지고 눈 밑 언더라인은 검정보다는 화이트 펜슬을 주로 사용합니다. 또한 색조는 좀더 세분되고 질감도 다양해져서 펄 제품을 활용하기 시작합니다. 

 

 

나라마다 문화 차이도 있고 빈부 차이가 당시만해도 현격해서 1970년대말 런던 주변부에선 펑크 운동이 일어나서 아름다움보다 미를 박탈하는 쇼킹하고 파격적인 스타일이 유행합니다. 

 

 1980년대 사이버 물결

 

 

1980년대는 갑자기 컬러풀하고 이에 더해 사이버틱한 색조가 엄청나게 유행합니다. 눈밑에 짙은 아이라이너를 그리고 눈꺼풀에는 보라와 골드, 짙은 핑크, 실버, 주황, 파랑 등으로 그야말로 환상적인 메이크업을 하고 다닙니다. 

 

1990년대 자연주의 열풍

 

1990년대에는 자연주의 열풍으로 점차 색조는 감소하고 피부의 질감을 표현하는 중점을두기 시작하였습니다. 화장이라는 것을 패션의 아이템의 일환으로 조화를 고려하며 상황에 맞는t.p.o메이크업이 정착된 시대였습니다. 아마 이 시대가 메이크업이 가장 정교했던 것 같습니다.

 

2000년대 화장 특징 

 

 2000년대에는 나라별 문화별 차이를 고려한 특성이 두드러집니다. 미국 같은 경우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과 스타일에 중점을 화장이 여전한 대세였고 영국 서유럽에는 눈매를 스모키하게 강조하는 화장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동양의 경우 일본은 완벽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색조가 진한 것이 아닌 화장술의 완벽함을 추구하였고, 미국 스타일에 영향을 받은 한국의 경우 2000년초부터 다양한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의 출현으로 점차 색상보다는 질감의 다양성을 추구하며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에 중점을 두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화장 못지않게 성형이 성행하면서 메이크업이 획일화된 경향을 띄는 특징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말 얼마 전에는 최고의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한국 여성처럼 성형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아시아 열풍 특히 한국인 스타일의 뷰티가 세계적으로 각광받으면서 한국 여성들의 위상이 많이 높아진 반면, 정작 한국 여성들은 과거의 올드 세대에 비해 화장 기술이 서툴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이는 어린 시절부터 화장을 하기 시작하면서 전문가 조언보다는 또래 등과 비슷한 수준으로 공유하다보니 그것이 익숙해지고, 익숙한 것이 예뻐보이는 이상한 결과를 초래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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