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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잔느 파퀸과 폴 푸아레 중심으로 패션 트렌드를 이끌었던 1910년대 스타일은 동양적인 색이 짙으면서 신비스러운 색조가 인기를 끌면서 메이크업 스타일도 색조의 풍부함을 연출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채도가 높은 레드와 핑크 컬러가 등장하였고 속눈썹을 강조한 화장이 크게 유행합니다. 이는 터키 및 중동 지역 여인들 특유의 짙고 검고 풍부한 눈매를 따라한 경향으로 보입니다.
1910년대 메이크업 특징
또한, 눈을 가로로 길게 보이게 하는 아이라인과 미간에 골드 파우더나 강렬한 색을 발라 동양적인 분위기를 배가하는 데 주력합니다. 물론 보편적인 유행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일부 트렌디한 신여성들 사이에서 붐을 일으킵니다. 그런가 하면 영국에서는 얼굴에 문신을 하는 법이 등장했는데요. 아이라이너나 입술 등에 화장대신 문신으로 대체했는데요. 국내는 1980년대부터 드물게 시작하면서 보편화되었는데 확실히 빠르긴 빠르네요. 물론 당시 영국에서도 보편화 된 건 아니었고 소수층 사이에서 시도되었던 스타일이긴 합니다.
무대 메이크업이 인기
1910년대는 버라이어티 쇼를 펼치는 극장이나 영화관 등이 대중이 향유할 수 있는 유일한 오락 문화이어서인지 인기가 엄청 많았는데요. 이들이 무대나 영상에서 보여준 스타일을 대중들이 따라하면서 인위적인 스타일의 메이크업이 유행한 것 같습니다. 영화는 물론 흑백 시대이었기에 대중이 컬러의 색감이나 질감을 어떻게 표현할 지 모르면서 또렷하거나 크게 보이는 데만 주력하여 삐뚤빼뚤 화장이 난무하였던 것 같기도 합니다.
마사지 크림과 눈썹 제품 출시
1910년대에 발달한 화장품은 미비했겠지만 마사지 크림이 생산된 후 엄청난 판매를 기록했고요. 역시 한국에서는 80년대 엄마들 메인 뷰티 아이템으로 얼굴에 덕지덕지 바르고 닦아내는 방식이 유행하였죠. 바로 그게 서양에는 1910년대에 유행이었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샴푸나 매니큐어 등이 생산되면서 향과 색을 덧댄 스타일이 유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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