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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면 떠오르는 메이크업 이미지는 크리미하고,벨벳 질감에, 갈색 느낌이 가득하지요. 요즘에는 메이크업 트렌드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은 편이지만 그래도 가을이 되면 왠지 차분한 컬러를 선호하게 되는 건 불변의 진리와도 같습니다. 따뜻한 믹스 커피를 마시는 것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가을 메이크업 스타일을 살펴 볼까요?
전형적인 가을 메이크업 스타일 정석
밝고 채도 높은 레드 컬러의 립스틱은 다소 차분한 톤으로 바뀌면서 가을이 되면 동안 화장보다는 성숙하고 섹시한 매력에 치중하게 됩니다. 매년 새로운 가을 메이크업 트렌드를 제시하지만 대체로 가을 메이크업 경향은 크게 바뀌는 일이 없습니다.
크리미한 질감 표현
먼저 가을 메이크업 스타일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크리미한 질감의 피부 표현에 있습니다. 추운 계절이 오면 따뜻한 옷을 입게 되듯 피부 질감도 물광이 좔좔흐르는 것보다 파우더를 발라 매트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살려서 화장해야 피부에도 좋고 보기에도 좋습니다. 이러한 피부 표현은 1990년대 뷰티 화보 스타일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그 시절만큼 완벽하고 부드러워 보이는 피부 표현을 했던 시대가 없었으니까요.
브라운 계통의 섀도와 립컬러
가을 메이크업 트렌드는 날카롭고 짙은 스모키 화장보다는 풍부한 질감의 브라운 계통의 섀도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훨씬 그윽하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아이라이너도 짙은 리퀴드 라이너 보다는 펜슬 타입 라이너로 깊이를 더하면 좋습니다.
대체로 가을 메이크업은 분위기를 키워드로 갈색조의 같은 톤으로 일관되게 화장하는 것만으로도 훨씬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다채로운 보색 대비 컬러 매칭보다는 비슷한 계열의 컬러로 눈화장과 볼화장 입술 화장까지 연결하면 실수없이 자연스럽고 세련된 표현이 가능합니다.
특히 입술 질감은 지나치게 글로시하거나 매트한 스타일보다는 적당히 입술 주름이 느껴지면서 크리미한 립스틱 본연의 질감에 충실하면 자연스럽고 우아함을 전달합니다.
윤곽 수정
광대를 살려서 윤곽 수정을 겸한 블러셔 화장도 가을 메이크업 분위기를 살아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너무 과하지 않게 윤곽수정하듯이 살짝 사선으로 터치한다면 샤프하면서 분위기있는 모습이 배가 됩니다.
피부 전체에 매트한 느낌을 주는 것이 푸석하고, 어색하고 어딘가 생기가 부족하게 느껴진다면 펄감이 가미된 피니쉬 파우더로 마무리해 주면 약간의 윤기와 생기와 화사함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레전드로 남은 윤아 이니스프리 광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컷 중 하나인 윤아의 이니스프리 모델 시절 광고 화보입니다. 가을 느낌 물씬 나면서 와인빛이 가미된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제대로 살렸죠. 가을에는 역시 레드보다는 와인이 잘 어울리는 감이 있긴 합니다. 피부가 하얀 편이라면 윤아처럼 화장하면 차분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로 이미지 업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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