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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만 되면 얼굴이 유난히 건조하고 당기는 느낌이 드는데요.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게 바로 얼굴 당김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 여름내내 괜찮았다가 갑자기 건조함을 느낀다면 수분 로션 혹은 수분 크림 등을 바꿔 줄 필요가 있습니다. 좀더 보습을 강화한 제품으로 말입니다.
먼저 미라클 에이지 리페어 크림(Age Repair Cream)은 외국에서 유명한 제품으로 한화로 약 45,000원 정도 하는 제품인데요. 향기, 에센셜 오일, 인공 색상없고 반응에 민감한 분들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극찬이 대단한 제품입니다. 언젠가 한 번 꼭 써보고 싶은 제품입니다.
그리고
꼬달리 비노수르스 크림, 세포라에서 50미리 45000원(Vinosource SOS Intense Hydration Moisturizer) 정도하는 제품인데요.
부드럽고 밀착감이 좋은 꼬달리의 비노수르스 크림은 에센스 다음 단계에 발랐을 때 최적의 흡수를 자랑하는 제품이라면서 거칠고 예민해진 피부나 그런 계절에 사용하면 딱 좋은, 요즘 바르기 좋은 제품입니다.
드렁큰 엘리펀트의 프로티니 폴리펩타이드 크림은 옥션에서 50미리 15만원선에 판매되는 제품으로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그러나
국내에도 입소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술취한 코끼리 브랜드의 화장품 중 프로티니 폴리펩타이드 크림은 레티놀 덩어리로 불리며 줄기 세포 추출물, 콩 등의 발효 추출물 같은 온갖 좋은 성분으로 가득차서 피부를 흠뻑 젖게 할 정도로 수분감이 넘치며, 수분을 머금은 광채 피부로 만들어 줄 수 있다며 호언장담하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에뛰드 하우스의 수분가득 콜라겐 크림은 75미리에 25000원 미만의 가격대비 최고 효과의 세계가 알아주는 제품입니다.
젤 타입으로 기름기가 없으면서 흡수력이 좋음. 그러나 바르고 난 뒤 피부에 수분감이 남기보다 흡수되어 마른 느낌이 들어 메이크업 할 때 불편할 수 있으니 다음 단계 제품을 신속하게 발라주는 것이 좋음. 그리고 저녁에 적당량을 바르고 자면 피부에 살이 꽉찬 아기피부처럼 재생을 도와줌. 가격대비 이만한 효과의 제품이 없기에 이 제품을 사용하고 만족했다면 다른 제품은 거들떠 볼 필요도 없습니다. 모든 계절에 적합하지만 악건성 피부의 경우 젤타입 크림은 흡수가 빨라 건조함을 빨리 느끼는 경우가 있기에 오히려 환절기에는 부스터 제품을 추가해야 할 것 같네요.
세타필 보습 크림은 한 때는 이렇게 저렴하고 효과좋은 제품을 구하기 어려워 외국에서 사오고 부탁하고 그랬던 제품이 이제 드러그 스토어 어디에든 흔하게 사고 바를 수 있는 제품이 된 현실이 축복입니다. 유난히 민감해진 어떤 날 혹은 어떤 시기라면 반드시 이 제품을 써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추천하는 제품. 특히 환절깅 가렵고 붓고, 붉어지고 쓰라리고 건조하고 벗겨지고 등등 모든 문제를 이 제품 하나가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쓰면서도 바로 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왜 이 제품을 잊고 있었지? 당장 겟.
올레이 수분 로션(Complete All Day Moisturizer With SPF15)
또한, 비슷한 류로 가격대비 효과 짱인 올레이 수분 로션은 대를 물려 즐겨 사용할 정도로 매니아가 많은 제품입니다. 요것도 당장 겟해야겠어요. 에센스는 몰라도 수분 크림은 이것저것 그때그때마다 다르게 다양한 가격대와 퀄리티의 제품으로 구비해두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크리니크 노란 로션(Dramatically Different Moisturizing Lotion+)의 풀 네임은 드라마티컬리 디퍼런트 모이스춰라이징 로션이지만 그냥 크리니크 노란 로션으로 알고 있는 이 제품은 크리니크의 몇 안 되는 아이템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템입니다.
한 때는 백화점에서 직원들이 흰 가운을 입고 전문가 모드로 컨설팅하면서 퀄리티 높은 마케팅을 보여주었으나 신진세력에 뒤처지면서 이젠 올리브영 같은 드러그 스토어에서 뒷방 늙은이 모드로 지난 전성기를 회상하고 있는 크리니크.
그러나 전설은 살아있습니다. 특히 이 노란 로션은 각별히 모셔야 할 제품입니다. 크림 제형을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이 있다면 크리니크 로션과 시슬리 로션을 고민해 봐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시슬리 에센스 로션은 크리니크 로션과 더불어 가볍고 산뜻한 질감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최상의 제품입니다. 물론 가격이 압도적으로 비싼 만큼 10배 더 강화된 제품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크리니크 노란 로션과 시슬리의 흰색 로션을 강추함. 둘 다 소량을 사용하는게 좋고 값은 비싸도 한번사면 6개월 이상 쓸 수 있어서 오히려 합리적일 정도입니다. 물론 크리니크 로션도 가격은 훨씬 저렴하지만 마찬가지로 소량을 쓰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라메르 크림을 사용하는 건 일종의 자부심과도 같습니다. 한 때 화장품 업계에서 일할 때는 이 크림을 건조한 계절에 다리에도 바를 정도로 남용했으나 지금은 비싸서 살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제품인데요. 라메르 크림은 꾸준하게 이 한 제품만 사용할 여력이 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다. 군더더기없이 이 제품 하나면 만사 오케이.
니베아 리프레싱 모이스춰라이징 크림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니베아 수분 크림이 더 좋습니다. 가격 저렴한데 라메르 크림 못지 않게 효과 짱. 이 크림을 접하고 화장대에 몇 년 동안 필수 아이템이 되었는데 눈이 약하고 피부가 민감한 70대 우리 엄마도 이만한 제품이 없다고 할 정도로 순하고 보습력 대만족 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바르기도 좋고 가격은 말할 것도 없이 엄청 저렴한데 라메르 크림 못지 않은 보습을 공급합니다. 겨울에는 다소 부스터가 필요하지만 봄여름에 사용하기에 최적의 산뜻한 제품입니다. 그리고 일단 메이크업 할 때도 밀리는 것없이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해줘서 최적의 아이템. 완전 개 강추하는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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