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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소설 내용 중 할머니가 바람을 몹시 꺼려하는 문구가 나옵니다. 바람때문에 늙는다고 했던가 죽는다고 했던가, 아무튼 바람은 생명에 활기도 주지만 생명을 잃게 만드는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 탄력 저하에 절대적 영향을 차지하는 것도 바람때문입니다. 물론 태양광 아래서의 바람은 더욱 탄력과 노화를 급격하게 만들 겁니다. 

 

 

 

 

햇볕 못지 않게 위험한 바람

 

 

햇볕이 피부에 안좋다고 여겨 다들 높은 지수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다니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고전 시대 양산을 쓰던 습관이 편리하게 차단제를 바르는 형태로 변형된 걸로 봐야할까요? 아무튼 역사는 그렇게 기록이 되겠죠. 21세기는 보통 spf50이상의 차단제를 피부에 바르고 다녔다. 정작 차단제 때문에 피부가 상하는 것은 인식하지 못하였다 등등으로 말입니다.

 

어떤 이들은 차단제 말고 양산만 쓰고 다녀도 충분하다고 하지만 귀찮고 번거롭고 올드하다는 인식이 강해서 좀처럼 쓰질 않게 됩니다. 저는 양산 쓰는 것을 좋아해서 이십대에도 레이스 장식의 양산을 즐겨 쓰곤 했었는데요. 오히려 중년이 되니 안 쓰게 되더라고요. 

 

바람막이 양산에 관한 여담

 

 

 

 

 

당시 양산을 일본 여행갔다가 여러 개 사왔는데, 일본의 양산이 가격도 저렴하고 엄청 예뻤거든요. 당시 500엔 정도 했으니까 그 정도 컬리티를 한국에서는 구경하기도 어렵고 그 가격에 구입할 수도 없었고요. 무엇보다 요즘은 할머니들도 가벼운 재질의 우산겸 양산을 쓰는 추세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금으로 수를 놓고 온갖 현란한 스타일의 무겁고 찬란한 양산을 많이 쓰고 다녔거든요. 젊은 사람들은 절대 쓸 수 없는 스타일이었습니다.

 

햇볕도 막고 바람도 막는데 최고 아이템은 양산

 

 

 

 

 

그런데 양산은 햇볕 차단에만 좋은 게 아니라 바람 막이용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요즘은  마스크를 상시 쓰고 다니기에 찬바람이 불어도 눈만 시릴 뿐이지만 이 고난의 시절이 끝나고 마스크를 벗게 되는 날이 오면 선그라스와 양산을 마음껏 쓰고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스크를 착용한 뒤로 안경이 불편해서 선그라스도 거의 쓰질 못하는데요. 거기다 모자를 쓰면 좀 답답해서 생전 넣지 않는 안약을 이용할 정도입니다.

 

 

피부 노화의 원인은 모두 바람 탓

 

피부 노화의 원인은 모두가 바람 때문입니다. 물론 공기가 안 좋아서 눈이 시릴 때도 있지만, 찬바람이 피부와 눈에도 취약하다는 사실. 찬바람이라는 게 생각보다 꽤 위험한 손님입니다. 피부에 닿으면서 각종 먼지나 유해한 물질을 묻히고 가고 알레르기 및 각종 트러블을 유발하는 주범입니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데도 일조하고요. 피부 탄력을 저하하는데 가장 안 큰 역할을 하는 것도 이놈의 바람 탓이 큽니다. 

 

 

 

 

 

낮에 햇볕 아래 바람을 그대로 맞고 다닌다면 피부도 타고, 건조해지고 탄력도 잃어서 급 노화 찾아 오십니다.  그러면서 급격하게 예민해 지는 거고요. 봄이면 각종 꽃 가루 먼지 등으로 피부 트러블을 일으킨다고 하지만 그걸 부추기는게 바로 바람입니다.

 

피부 건조와 탄력 저하의 주범

 

바람을 탓할 생각은 하고 싶지 않지만 피부에 적은 분명합니다. 특히 바닷 바람 많이 쐬고 스키장 등에서 찬 바람 맞고 그러면 피부가 트고 거칠어 지듯 우리가 태양 못지 않게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바람입니다. 

 

 

피부 건조와 탄력 저하의 주범이 바람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가급적이면 자연 바람이든 인공 바람이든 얼굴에 직접 맞는 건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사실 피부 관리를 위해서라면 자외선 차단제도 발라야 하고 양산도 쓰고 다니는 게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낮에 수분 크림을 잔뜩 바르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기초 화장을 하고 다니는 게 좋습니다. 마스크를 써도 절대로 생얼로 다니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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