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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피부를 지성, 건성이라고 하는 사람들보다 민감성이라고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보통 T존은 번들거리고 뺨은 건조하다고 한다.
상황에 따라 바뀌는 피부 타입에 따라 적절히 대처하는 능력이 필요해 보인다.
다양한 피부 타입에 관하여
보통 십대 후반에서 늦으면 이십대 중반까지는 지.복합성 피부가 많고 이십대 후반부터는 급격히 건성화 되는 경향이 짙다. 아무리 여드름이 많이 난다고 해도 이십대가 넘으면 이는 홀몬의 불균형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지 홀몬의 과다 분비로 인한 성장이 증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여드름보다 화장독인 경우도 많고. 몸의 면역성이 떨어져서 그런 것도 있고.
계절적인 영향도 무시 못한다. 여름이면 굳이 화장품을 바르지 않아도 피부는 적절한 보습을 유지하다가도 가을 겨울이면 급격히 당김 현상이 오기 마련이다. 계절적 영향뿐만 아니라 개인의 컨디션, 혹은 일상적인 문제로 피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커피를 과도하게 마시거나, 과음을 했거나 흡연을 하거나, 밤샘을 했다거나 등등. 이렇게 피부는 아무리 좋아도 환경에 따라 변화를 겪기 마련이다. 그러니까 내 피부를 어떤 타입이라 규정하는 것보다는 매일매일 기분이 달라지듯 피부 컨디션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타입은 일정하지 않다
오늘따라 일어났더니 유난히 당김 현상이 심하다거나, 없던 여드름이 났거나, 생리할 때가 되었거나 생리 중일 때 등 피부는 시시각각 변하기 마련이다. 아침이 다르고 점심, 저녁이 다르다.
민감성 피부
내 피부가 민감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매사 모든 면에서 민감하게 구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피부에 손을 대는 것보다 아로마 테라피 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게 가장 좋다. 아로마 향을 맡아 힐링을 한다거나 일상에서 한템포 쉬면서 명상을 한다거나. 얼굴에 손대는 것보다 손을 좀더 자주 씻는다거나, 하는 방법이 피부에 더 효과적이다.
알란토인이나 녹차 추출물, 카렌듈라나 카모마일 성분, 레몬이나 민트, 허브 향 등 식물성 향에 치중한 제품을 소량 흡입하거나 살짝 터치해 주는 것만으로 피부 진정 효과는 크게 나타난다. 민감한 가운데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있는 피부는 티트리 오일을 살짝 발라주면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뾰루지에는 가만 두는게 가장 상책이다. 손톱에 네일을 절대 바르지 말고, 손톱을 바짝 자르고, 손톱으로 얼굴을 절대 건드리지 않으면 된다.
건성피부
건성화되고 있는 피부나, 일시적으로 건조한 피부, 그리고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건조해진 피부에는 보습이 가장 필요하다. 그러나 물도 많이 마시면 탈이 나고, 나이를 먹을수록 흡수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무조건 많이 바른다고 최선은 아니다. 건성 피부에 쥐약은 피부가 직접 바람을 맞는 일이다. 강바람, 바닷 바람은 물론이거니와 인공적인 바람을 포함한 모든 바람은 피부의 건조를 앞당긴다.
피부는 온도 변화에도 민감하다. 항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바람이 불지 않는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게 가장 좋다. 뭐, 너무 당연한 얘기 같긴 하지만.
건성 피부를 위한 화장품 성분으로 추천할 것은 호호바 오일이나 시어버터 그리고 바셀린의 주요 성분이 페트롤레이텀, 콜라겐, 스위트 아몬드 오일, 스쿠알렌 등이 있다. 가뜩이나 건조한데 알콜이나 진흙 성분인 카올린 혹은 피지를 흡착 시키는 탈크 성분을 얼굴에 바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각질 제거를 우선한다해도 주의하자.
나이가 들어 건성화된 피부의 경우 식물성 원료인 시어버터가 최상이지만 본래부터 여드름은 하나도 없는데 주름이 많이 생기는 핏기없고 수분 부족한 피부라면 식물성 제품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고기도 먹어줘야 한다는 말이다. 바세린 예찬론자 대부분은 선천적으로 건성 피부인 경우가 많은데,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돼지 껍데기 같은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대체로 악건성 피부는 고기보다 채소를 더 좋아하는 경향이 짙긴 하다.
당김없이 건강하고 오일리한 피부는 나이가 들수록 자신이 얼마나 축복받은 피부인지 깨닫게 될거다. 하지만 이런 피부는 한 번 주름이 생기면 깊게 패이기 때문에 망가지기 전에 주의해야 한다. 좋은 피부를 방치했다간 후회 꽤나 할테니까 조금만이라도 신경을 쓰자. 대체로 이런 피부는 게으른게 흠이라서, 그렇게 게을러도 뾰루지 하나 나질 않지만 나더라도 마땅한 대처를 안해서 더 빨리 낫는 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런 피부는 오일리한 제품은 피하고 티존은 유분을 잡아주면서 스킨케어는 소량을 발라주고 아이크림이나 입술 등 특수한 부위는 꼼꼼하게 매일 발라주는데 신경쓰는 게 좋다. 이런 부분을 간과하기 쉽기 때문이다.
지성피부
그리고 지성피부라 일시적으로 여드름이 많다면 때가 되면 다 없어지겠지만 지복합성 피부일 경우에는 손으로 뜯고 짜고 별짓을 다해서 긁어부스럼을 만들기 일쑤다. 피지 콘트롤 제품을 반드시 써줘야 한다. 요즘에는 여드름 잡는 탁월한 제품이 너무 많이 나왔기 때문에 알콜 프리, 여드름 전용 제품을 찾아서 발라주면 된다. 단, 너무 남용하거나 오래 사용하면 피부가 내성을 상실해서, 그러니까 멸균에만 치중하면 재생이 늦어지기 때문에 적당히 조절해가면서 발라줘야 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세안이다. 자주 씻되 너무 박박 씻지는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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