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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향, 몰약, 계피, 갈대, 소합향 등은 구약 성경에서 자주 언급되는 향료들입니다. 전체적으로 이런 향의 느낌은 따뜻하고 스파이시하며 우디와 레진 느낌을 지니며 21세기 현시점에서도 매우 유행하고 있는 향이기도 합니다. 뭔가 자연 친화적이면서 건강한 느낌에 신선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지 않나요? 그래서 위와 같은 재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향수를 찾아보았습니다.

 

 

 


향수의 성지 중동 오만의 대표 향수 아무아쥬

아무아쥬는 중동 갑부들이 선호하는 향수로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최고급 원료만 엄선해서 만들고 오만 왕실에서 vip에게만 특별히 선물했던 향수인 만큼 고급스럽고 가치가 있습니다. 아무아쥬의 어떤 향수를 뿌려도 부티가 난다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가격도 만만치 않겠죠? 게다가 종교와 밀접한 아랍권이기 때문에 더욱 신의 선택을 받을 향수 같아 보입니다. 아무아쥬가 내놓는 향수들은 종류별로 약간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유향, 몰약, 우디 등이 함유되며 뭔가 깊고 명상적인 느낌으로 뿌리고 나면 마치 하나님이 임재한 것 같은 신성하고 거룩한 느낌을 받을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콕 집어서 아너 우먼이라고 쓰인 향수의 경우는 몰약과 유향을 조화롭게 사용하여 그야말로 예배드릴 때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향이라고 합니다. 백합과 몰약 그리고 유향의 조합이니 딱 예배드리러 갈 때 뿌리면 될 것 같습니다. 거기다 고귀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영적인 느낌을 전달하니 교회에서 교제하는 여친이 있다면 이 향수 추천합니다. 70만 원 대라서 후덜덜했는데 그래도 찾아보니 저렴한 여행용 키트 9만 원대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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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약을 주재료로 사용한 조말론의 머르 앤 통카

 

조말론의 머르 앤 통카 코롱 인텐스는 몰약을 주요 노트로 사용하다 보니 성경에서 기름 부음이나 예배에 사용되는 몰약과 비슷한 이미지를 줍니다. 몰약과 톤카 빈, 바닐라 향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뭔가 중성적이면서도 묵직한 달콤함을 기본 베이스로 하고 있는 조말론 향수의 특징답게 따뜻하고 부드러운 기분을 선사합니다. 그러면서 뭔가 고요한 밤을 연상하게 만드는 향수입니다.

 

 

 

 


 

특히 여성미가 느껴지는 향수

 

 

왠지 신이 좋아하는 향수는 남성적인 느낌이 강하면서 묵직한 것을 연상하게 되는데 그러한 가운데도 뭔가 섬세한 선율처럼 신성하게 느껴지는 향수도 있습니다. 그중에서 바이레도의 로즈 오브 노 맨즈 랜드는 2015년에 출시된 향수라고 하는데요. 가벼운 향신료가 가미되면서 장미향이 나며 머스크 향도 나는데 분위기가 성스러우면서 섬세한 여성미를 느낄 수 있는 향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겔랑의 인센스 미띠끄 향수는 비교적 최근에 완성된 향수인 것 같은데요. 주로 보스웰리아 속의 나무에서 채취되는 유향이 주원료입니다. 이 유향은 성경과 고대에서 매우 중요한 향료로 쓰인 천연수지인데 독특한 향과 종교적 의학적 가치로 인해 현재까지도 매우 귀하게 여겨지는 향입니다.

 

 

 


 

관능과 성스러움을 겸비한

 

 

 

메종 프란시스 커정 오드 새틴 우드 향수는 다소 생소하긴 하지만 마니아들에겐 추앙받는 향수입니다. 향수에서 우드(oud)는 몰약과 비슷한 레진 계열의 깊은 향이 우러나는데 전체적으로 우드를 기본 노트로 장미와 바닐라가 배합되어서 여성스러우면서 관능적이고 성스러운 무드가 조화를 이룬다고 합니다.

 

그리고 샤넬에는 넘버 파이브만 있는 것이 아니죠. 이와 비슷한 용기의 코로망델은 엠버 계열과 스파이스의 따뜻한 향이 감돌며 이는 몰약과 유향을 떠오르게 합니다. 전체적으로 엠버, 벤조인, 패출리 향이 주를 이루면서 뭔가 고급스럽고 독창적이며 우아한 기품이 느껴지는 향수입니다. 코로망델은 샤넬에서 제일 비싼 향수라고 하는데요. 아무리 그래도 요즘에는 더 비싼 향수가 널려서 그렇게 부담은 갖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에 국한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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