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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바비브라운의 브로우 브러시를 이용해 섀도로 눈썹을 바르는 방식을 고수하였는데요. 바비브라운 제품을 대체하면서 가성비는 물론 그보다 더 완벽한 제품을 찾았습니다.

 


다이소 흑채를 눈썹 섀도로 대체 가능

 

위 제품은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tag 브랜드입니다. 용도는 헤어라인 용 컨투어 제품으로 일명 흑채입니다. 아랫면에 쿠션이 있어서 헤어라인의 빈 곳을 커버하는 제품인데요. 솔직히 헤어라인 커버용으로는 좋은 지 모르겠으나 눈썹 전용 섀도로는 완전히 강추입니다. 오래전부터 바비브라운의 마호가니 섀도를 써왔는데요. 이 컬러는 색이 진하고 그보다 옅은 슬레이트 컬러는 다소 옅어서 일일이 섞어서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아티스트 시절에는 여러 색을 조색하여 써야 색감도 풍부하고 근사했지만 내 얼굴에 하자니 귀찮고 성가시고 그렇더라고요. 

 

 

저는 우선 바비브라운의 브로우 브러시를 절대적으로 사랑합니다. 쓰고 있는 브러시는 20년도 더 된 제품인데 아직도 말짱합니다. 물론 그동안 브랜드에서 브러시 제품이 바뀌면서 제가 쓰던 뻣뻣한 돈모가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요. 예전 브로우 브러시처럼 빳빳하고 변질 안 되는 브러시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일단 이렇게 빳빳한 돈모가 있다는 전제 아래 저는 다이소의 TAG 헤어라인 제품을 눈썹에 그려 보았습니다. 정말 완벽합니다. 이 퀄리티에 이 색감, 게다가 번지지도 뭉치지도 지워지지도 않은 견고하고 오랜 지속성 실화냐 싶습니다.

 

아, 그리고 브러시를 이용하면 손등을 팔레트로 이용해야 해서 지저분하고 쓰라려웠는데요. 저것도 다이소에서 파는 브러시 터는 제품이던데 정확하게 이름을 모르겠네요. 스펀지가  깔려 있어서 브러시를 섀도에 묻힌 후 저 통에 살짝 턴 후 발라주면 뭉침 없이 완벽하게 자연스럽게 그려집니다. 

 

 

 

바비브라운 브러시가 없다면 사선형의 비교적 탄력 좋은 눈썹 브러시를 구입하거나, 스머지 브러시도 괜찮습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엄청 발림성이 좋네요. 물론 사람마다 취향과 눈썹 숱 정도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지만요. 저처럼 눈썹의 빈 곳을 메꾸는 정도의 러프하게 그리는 것을 추구하는 분들께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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