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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반짝거리는 피부 질감 종류 다음으로 촉촉한 피부 질감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juicy skin

쥬이시 스킨은 말 그대로 즙을 짠 것처럼 촉촉한 수분 베이스의 질감을 의미합니다. 주로 화보 촬영 그것도 썬 제품이나 썸머 느낌이 강한 계절을 어필할 때 표현하는 화장법입니다. 피부만 촉촉하게 표현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젖은 머리카락부터 물결, 조명 등 물이 뚝뚝떨어지는 느낌을 극대화한 방법입니다. 일상에서는 이런 쥬이시 스킨을 하고 다닐 일이 없고 할 수도 없을 뿐더러 예뻐보이지도 않습니다.

 

 

 

 

 

 

water drop skin

 

워터 드롭 스킨은 피부 위에 물방울을 인위적으로 연출한 화장법입니다. 물론 일상에서는 이런 메이크업을 일부러 하고 다닐 일이 없겠죠. 오직 촬영용으로만 구현되는 방법인데요. 주로 방수 제품 광고나 비스무리한 뷰티 컨셉의 화보 촬영 때 많이 이용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물방울을 피부에 얹고 촬영하는 작업이 쉽지도 않을 뿐더러 지속해서 분무를 해주면서 신경을 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번거롭기도 하고 매우 까다롭기도 한데요.

 

 

 

 

 

 

후보정때 물방울 효과를 주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물기 어린 스킨을 표현할 때는 실제 물보다는 오일 스프레이를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오일 방울을 얹어야 지속성도 있고 더 예쁘게 표현되기 때문입니다. 그냥 워터스프레이만 뿌리면 물방울은 커녕 오히려 얼굴이 얼룩져 보이기 쉽습니다. 물론 워터 베이스의 제품들이 많이 나와서 그 위에 물을 쏟거나 얹어도 효과적인 경우도 있긴 하지만 비교적 여러번에 걸쳐 길게 촬영할 때, 그리고 보다 정교한 워터 드롭 표현을 위해서는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니까 실제로는 오일 베이스지만 보기에는 워터 베이스처럼 보인다는 것.

 

 

 

 

moist skin

 

모이스트 스킨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물광 베이스의 질감을 의미합니다. 한 때 국내에서 광적으로 유행하던 화장법이고 지금도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들에게는 선호되는 화장법입니다. 피부에 물기가 어리면 주름도 없어보이고 동안으로 보이기 때문에 나이든 분일수록 선호하는 화장법입니다. 하지만 피부에 물기가 어린 화장법은 머리 카락 등이 닿으면 들러붙고, 시간이 지나면 피부가 금방 산화가 되어서 칙칙해지기 쉽기 때문에 찰나에만 빛나는 화장법입니다.

 

 

 

 

 

 

주로 촉촉한 수분 베이스의 제품을 홍보할 때 자주 활용되는 표현법인데 실제로 물기를 가득 머금은 것처럼 촉촉해 보이는 모이스트 스킨 메이크업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강도 표현에 실패한 화장법이 많습니다. 실제로는 물광 표현에 성공했어도 촬영 후 후보정 작업 등에서 실수가 생기는 경우도 적지 않고요. 그렇기 때문에 촬영용 물광 베이스와 일상용 물광 베이스 화장은 차이가 있으니 잘 익혀 두셔야 합니다.

 

 

glossy skin

 

글로시 스킨은 소위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연예인 물광 화장법입니다. 솔직히 20대의 젊은 여성들이 표현하면 모이스트 스킨이 되지만 40대 이상 중년 여성들이 표현하면 글로시 스킨, 즉 번들거리는 피부 질감으로 변질되는 겁니다. 호불호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좀 꾸민 티가 나기 때문에 연예인들이 자주 사용하기도 하고요.

 

중년에 이르면 조금만 매트하게 화장해도 당김 증상을 호소하기 때문에 피부에 부담도 안 주면서 피부 보호를 할 수 있으니 좋아할 수밖에요. 보통 글로시 스킨의 표현법은 오일 베이스에 수분 크림 그리고 파운데이션 브러시로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파우더는 거의 생략하다시피하고 고미립자의 파우더나 약간 시머한 질감의 휘니시 파우더로 마무리 지으면 광도 나고 윤도 나고 번들거리는 피부 표현이 가능합니다. 

 

 

 

 

 

polish skin

 

폴리시 스킨은 피부에 광이 나는 루미너리 스킨이나 펄광이 돋는 러스터 스킨과 비슷한 듯 사뭇 다른 느낌의 피부 표현법입니다. 마치 얼굴에 랩을 두른 것처럼 매끈하게 윤이 나는 질감입니다. 마치 인위적인 광택이 날 정도로 번들거림이 최고조로 구현되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방법은 화장품으로는 한계가 있고 촬영 후보정 작업으로 해야 효과적입니다.

 

 

 

 

 

 

물론 잔뜩 광이 나 보이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하긴 합니다. 간혹 중장년의 여배우들 보면 지나칠 정도로 피부에 시술을 해대서 저런 인위적인 광택이 날 때가 있기도 하는데요. 일상에선 보기 예쁘지도 않고 바람직해 보이지도 않고 사진처럼 표현하기도 힘들다는 사실. 오로지 포토그래퍼의 금손 뽀샵 작업과 찬란한 조명 아래서만 연출 가능하다는 것. 또한 이렇게 폴리시한 스킨을 표현하려면 피부에 미세한 펄감이 도는 펄 파우더를 정교하게 발라줘야 효과적입니다. 실제로는 펄 제품을 잔뜩 바르지만 화보에서는 수분 극대화 효과처럼 보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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