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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이 나고 촉촉하게 윤이나는 피부 다음으로 깨끗한 피부 질감의 종류에 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피부에 윤이 나는 것도 아니고 광이 나는 것도 아니면서 자연스럽고 깨끗해 보이는 완전 무결 그 자체인 깨끗한 피부 질감 이미지를 올려보겠습니다. 보통 생얼 느낌으로 연출할 때,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강조할 때 자주 활용되는 표현법으로 그 미묘한 차이를 살펴 보시길.

 

 

 

clear skin

 

클리어 스킨은 풀메이크업과 상관없이 전체적인 얼굴 이미지가 깨끗해 보이게 연출하는 표현법입니다. 위 왼쪽 이미지처럼 옅은 색조 화장을 하여 깨끗한 이미지를 살려줄 수도 있고 오른쪽 이미지처럼 화장기는 거의 없는 상태에서 깨끗함을 강조한 것도 클린 스킨 표현법에 해당합니다.

 

 

 

 

깨끗한 피부 질감을 살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모델 피부도 좋아야겠지만 균일한 피부 색상 및 피부 질감도 과하지 않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 표면위에 물기나, 번들거림을 배제하고 아기 피부처럼 보송보송하게 보이게 하는 것이 포인트.

 

 

 

bright skin

브라이트 스킨은 주로 화이트닝 제품 광고할 때 많이 활용되는 표현법입니다. 피부를 하얗고 깨끗하게 보이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화이트한 배경처리 및 조명도 환하게 연출합니다. 실제 메이크업은 클리어 스킨처럼 깨끗하게 표현한 상태에서 후보정 등을 환하게 연출하는 경우도 있고요. 보다 자연스러운 광채를 내기 위해 물광 메이크업을 하면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빛 반사로 인해 전체적으로 환하게 보이게 연출하려면 실제 물광보다는 약간 펄감을 가미하여 연출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하얗게 보이는 것과 피부의 윤기는 의외로 상반된 이미지가 있어서 전적으로 하얗게 보이기 위해서는 피부에 물기를 좀 빼는 게 더 효과적으로 보입니다. 

 

flour skin

 

플라워 스킨이라고 하면 언뜻 꽃 스킨을 연상하기 쉬우나 발음이 비슷한 밀가루 스킨을 의미합니다. 밀가루처럼 하얗고 뽀샤시한 피부 표현을 일컫는데요. 피부에 붉은 기를 빼고 전체적으로 자신의 피부보다 더 환하게 표현하는 기법입니다. 선천적으로 피부가 하얘서 밀가루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파우더 등을 하얗게 발라서 연출된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은 실수로 피부색보다 하얗게 연출되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겠죠. 목은 까만데 얼굴만 하얗게 동동뜨는 게 예뻐 보인다고 할 수는 없겠죠. 요즘은 톤업 크림 등 전신을 하얗게 보이는 제품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특히 흰 피부가 대세이다보니 왕년에 까무잡잡 혹은 누리끼리하던 스타들도 이젠 전신이 창백할 정도로 하얀 피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밀가루 스킨은 브라이트 스킨과는 다르게 자연광으로 피부를 보다 생생하게 하얗게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pale skin

 

페일 스킨과 밀가루 스킨의 차이점이 있다면 밀가루 스킨은 아파보이는 것보다 피부가 그저 밑도 끝도 없이 하얗게,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함을 바탕으로 깨끗해 보이는 효과에 주력한다면 페일 스킨은 말 그대로 창백해 보이는 피부 질감을 의미합니다. 창백한 효과를 두드러져보이기 위해 입술도 붉게 하지만 입술색이 강조되는 것보다는 창백한 피부색이 더 강조되는 다소 미학적으로는 어긋난, 약간 기이하거나 병색이 짙어 보이기도 하는 방법입니다.

 

 

 

 

 

화보 촬영 등에서 표현의 극대화를 위해서 활용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예쁨보다 개성이 넘치는 표현법인데 창백미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눈썹과 헤어 컬러도 옅게 칠하면 효과적입니다. 

 

 

 

dusty skin

더스티 스킨은 건조한 베이스 위해 미세한 모래 먼지가 피부 위에 얹은 것 같은 느낌의 표현법입니다. 더스티한 질감은 색조에 더 많이 활용되지만 전체적으로 분위기있어 보이는 색감 연출을 위해 더스티한 스킨을 요할 때가 있습니다. 다소 퇴폐미라던가, 성숙한 이미지를 연출할 때 표현하는 기법으로 컨투어링 메이크업이라던가 바람 등의 효과를 이용해 촬영하면 더스티한 스킨 연출에 효과적입니다. 당연히 피부에 모래 바람 같은 것이 묻은 것 같이 표현하려면 대체로 매트하고 완벽한 메이크업을 해야 합니다. 헤어 스타일도 단정한 것보다는 다소 흐뜨러지게 표현하는 것이 좋고 가을, 겨울 이미지 화보 촬영 등에 활용되는 연출법입니다. 

 

 

 

dry skin

드라이 스킨은 더스티 스킨과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해변 위에서 눈부신 햇살을 받으면 뭐랄까 피부가 바삭바삭해지는 기분이 드는 것처럼 자연 조명 아래, 이국적인 느낌을 더하여 피부에 혈색과 윤기는 없이 그야말로 건조해 보이는 표현법입니다. 건조함은 피부 노화의 최대 적이긴 하지만, 단순히 화보 촬영 컨셉으로 건조한 이미지는 강렬한 태양 아래 이국적인 효과를 배가합니다. 머리는 푸석푸석 입술도 피부의 잡티도 고스란히 보이는 오로지 멋진 촬영용으로만 돋보이는 표현법입니다. 

 

 

 

 

thick skin

 

띡 스킨은 소위 두꺼운 메이크업 스타일입니다. 90년대 유행한 메이크업 스타일로 피부 베이스 단계에서 덕지덕지 두껍게 펴바른 것 같은 질감을 의미합니다. 거기다 색조마저 부담스럽게 진하게 표현하면 띡한 메이크업이 되는 겁니다.

 

 

 

 

 

딱한게 아니고 띡한. 피부를 왜 그렇게 두껍게 표현하느냐고 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아티스트의 실수일수도 있고 트렌디한, 컨셉 촬영용이라서 그런 것일수도 있겠고요. 경우에 따라서 화보 촬영용으로는 지속성과 색조를 강조하기 위해 thick한 연출을 하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베이스 화장을 두껍게 하면 후보정할 때 포토그래퍼 입장에서는 수월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후보정으로 너무 많이 다듬어도 띡한 느낌의 표현이 연출될 수도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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