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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즙미란 얼굴에 과즙이 뚝뚝 떨어질 것처럼 촉촉하고 화사하게 표현한 화장법을 의미합니다. 봄처럼 상큼한 계절이면 어김없이 과즙미 넘치는 메이크업 룩이 시연되곤 하는데요. 과거에는 과즙 뚝뚝이라기보다는 과일나무 분위기로 표현했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진짜로 레몬이나 복숭아가 된 것처럼 자연스럽고 사랑스럽게 보입니다.

 

 


귤나무 시절 스타들 화장과 귤 느낌만 표현한 이미지 비교

 

 

물론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2003년의 라네즈 화장품 광고 모델 이나영과 2022년 헤라 화장품 제니는 메이크업 스타일이 현저하게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뭔가 상큼함을 강조하기 위해 예쁜 모델을 아예 귤나무로 만들어 버렸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화장이 무모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죠. 오렌지 느낌이 나게 하고 싶으면 전체적으로 오렌지 컬러의 분위기를 담아 아름다움을 강조한 것이죠.

 

 

 

물론 오렌지 메이크업이라고 해서 상큼 발랄함이 없어졌다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든지 오렌지 물결로 혹은 일색으로 봄 느낌 물씬 풍기게 연출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해도 해도 너무하게 귤나무를 만들었던 것이 문제 이긴 했죠.

 


복숭아 과즙 메이크업의 진화

 

 

 

 

2014년 오휘의 김태희가 나름 복숭아 스타일의 과즙미 넘치는 메이크업을 구현했다면 2020년대는 훨씬 소녀미 넘치고 사랑스러운 과즙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확실히 과거의 과즙 메이크업은 촌스럽고 올드해 보이고 2020년대는 따라 하고 싶을 정도로 과즙미가 넘칩니다.

 


 

미묘하게 차이나는 과즙룩

 

 

 

 

2014년의 이성경의 과즙미 넘치는 화보와 2020년대 신민아의 과즙 메이크업은 비슷한 듯 상큼함의 정도가 확연히 달라 보입니다. 마치 과거의 이성경은 북한스러운 촌스러운 느낌이라면 신민아의 주근깨 가미한 과즙 메이크업은 싱그럽고 신선한 매력이 넘쳐 보입니다. 메이크업의 스킬이라던가 정교함은 과거가 더 풍부했을지는 몰라도 확실히 현대적으로 올수록 세련된 감각으로 진화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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