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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벌리 존슨은 보그 잡지의 표지를 장식한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모델입니다. 70년대 인종을 초월하여 패션 무대를 장악한 그녀는 런어웨이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매력을 뽐냈습니다. 무대 위를 넘어 텔레비전 리얼리티 쇼를 포함한 장편 영화와 각종 텔레비전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였습니다. 

 


    변호사가 되려던 수영선수 출신 비벌리 존슨

     

     

     

     

    비벌리 존슨은 1952년 10월 13일 미국 뉴욕 버펄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고등학교 때 실력 있는 수영 선수로 1968년 올림픽 출전 자격을 딴 것이 아닌 따낼 뻔했을 정도로 보통 실력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꿈은 국가대표 수영선수가 아닌 변호사였고 법을 공부하기 위해 보스턴에 있는 노스이스턴 대학교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다녔습니다. 

     

     

     

     

     

    대학 1학년 때 친구들에게 모델 일을 해보라는 권유를 받았고 관련 기관에 문을 두드려보았으며 다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글래머 잡지사만 그녀를 알아보고 즉석에서 캐스팅을 하게 됩니다. 성공적인 데뷔 후 그녀는 1971년에 학교를 그만두고 모델 일에 전념하기 위해 뉴욕으로 이사했습니다. 그리고 아일린 포드에 소속되다 거기서 독립한 빌헬미나 모델 에이전트에 소속되게 됩니다.

     

     

    아프리칸 아메리칸 출신으로 최초의 보그 패션지 모델

     

     

    그리고 1974년 비벌리는 보그 패션지 8월호 커버에 나오면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됩니다. 80년 잡지 역사상 흑인 모델이 표지에 등장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으니까요. 또한, 1년 후에는 엘르 표지를 장식한 첫 흑인 모델이 되었습니다.

     

    할스턴과 캘빈 클라인의 런어웨이 모델로도 활약하다 연기를 조금씩 시작하더나 1990년대는 더 많은 영화에 캐스팅되기 시작합니다. 모델과 연기 이외도 비벌리 존슨은 건강과 아름다운 삶에 대한 책 출판 및 개인 자서전을 출판하기도 했으며 자신이 겪은 폭식증과 거식증에 대한 경험을 포함하여 자궁 건강 문제, 조기 폐경, 인종차별 패션계의 다양성 부족 등 두루두루 목소리를 내며 영향력을 발휘하였습니다.

     

     

     

    또한, 그녀의 조카가 다운 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난 이후 그녀는 다운 증후군 재단을 설립하여 자신의 조카와 전세계적으로 다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수백만명의 사람들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결심을 다졌습니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다운 증후군을 앓고 있는 백인의 경우 평균 수명은 60세이지만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수명은 36세에 그친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섹스 인더 시티의 빅에게 구타당했던

     

     

     

     

    비벌리의 첫 결혼은 1971년 가수 빌리 포터와 하였는데요. 빌리 포터는 양성애자이며 레드 카펫에서 여자 옷 입고 등장하는 특이한 가수로 알려졌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는 아닌 것 같고요. 동명이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1974년 헤어지고 1977년에는 뮤직 프로듀서 대니 심슨과 결혼하여 딸 아난스 심스를 낳고 1979년에 헤어졌습니다. 

     

     

     

     

     

    그녀는 여러 남자들하고도 데이트를 하였는데요. 19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까지 데이트를 하던 중 아마 헤어지는 과정에서 그런 일이 생긴 것 같은데요. 섹스 인더 시티의 빅으로 유명한 크리스 노스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접근 금지 명령을 요청했습니다. 쩐지 쩐지 어쩐지 크리스 노스 관상이 심상치 않더라고요.

     

     

     

     

     

     

    얼룩덜룩한 피부 조율하기

     

     

     

     

    비벌리 존슨은 아프리칸 아메리칸이기도 하여 피부색이 아주 까만 편은 아니지만요. 이런 피부는 자칫 잘못하면 오히려 때낀 것처럼 지저분해 보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피부톤을 조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눈 밑 컨실러 등을 잘 활용하는 것, 그리고 뺨 주위를 붉게 만들고 입술을 글로시하거나 샤이니하게 표현하는 방법은 까무잡잡한 피부, 특히 흑인들의 메이크업 정석처럼 활용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바비브라운 화장품이 흑인들이 좋아한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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