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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프라이머란 용어가 보편화되었고, 이에 더 나아가 톤업 크림 혹은 cc 크림 등으로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운데이션 및 자외선 차단제를 겸한 실용적인 아이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프라이머의 원조 메이크업 베이스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면 참조하면 좋을 전통 메이크업 베이스의 특징에 관하여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 올려봅니다. 대략 1980년대 중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보편적으로 쓰였던 제품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컬러별로 나와서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조금 무용하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전문 아티스트가 아니라면 그냥 자외선 차단 겸용의 톤업 크림으로 대체하는 게 낫습니다.
메이크업 베이스란?
메이크업 베이스는 피부에 색상 조절을 하면서 메이크업 제품 색상이 잘 나타나고 오래 지속 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제가 메이크업을 배우거나 가르칠 때도 피부 보호막을 형성하는 역할을 해준다고 하였는데요. 메이크업 베이스가 초창기 나온 제품은 피부에 전혀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하는 색조에 국한하는 거였고 점차 피부 보호와 건강을 고려해서 오늘날의 제품으로 이어진 겁니다.
메이크업 베이스 바르는 방법
기본 스킨 케어 후 영양크림 바르는 정도의 소량이나 그보다 적은 양을 골고루 펴바른다. 참고로 요즘은 피부 스킨 케어를 촉촉하게 적당량을 바른 후에 화장해야 피부도 더 좋아 보이고 화장도 잘 받지만, 옛날에는 피부의 스킨 케어 화장품을 최소로 발라주어야 화장이 더 잘먹는다고 여겼습니다. 메이크업 베이스란 것이 본래 피부색을 없애주고 새로운 색을 입히는 역할을 했기 때문에 밀리거나 얼룩이 지지 않기 위해서 매트한 피부 위에 바르는 걸 선호했습니다.
그러니 피부가 좋을 수가 없었겠죠. 그렇기 때문에 손보다는 스폰지를 이용해서 균일하게 잘 발라줘야 효과적이었는데요.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르지 않고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화장이 잘 먹지도 않고 색상도 예쁘지 않아서 그만큼 위력이 대단했던 제품입니다.
메이크업 베이스 컬러 종류
1990년대 후반까지 아니 실제로는 이보다 더 오랜동안 메이크업 베이스를 필수 아이템으로 사용했는데요. 특히 한국 여성들은 피부의 붉은기를 잡기 위해 대부분 초록색의 메이크업 베이스를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메이크업 베이스도 녹색만 있는 것이 아니라 피부에 따라 색상이 다양했다는 점.
노란색-검은 피부나 흑인등에 적합합니다.
보라색-붉은 피부에 사용하는데 그린 컬러보다 붉은기 제거엔 더 효과적입니다. 피부 결점.기미등 커버에 적당하고 피부색이 칙칙하고 노란 경우도 사용합니다.
핑크색-혈색이 없고 창백해 보이는 피부톤에 적합합니다. 볼과 눈밑에 발라주면 혈색이 도는 건강한 피부로 표현. 화사한 피부 표현에 적당해 신부 화장등에 많이 사용했습니다. 노란기가 도는 피부 커버시에도 적합합니다.
흰색-피부에 입체감을 주고 피부색을 환하게 표현하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피부톤을 표현할때도 사용하며 결점을 부드럽게 커버하며 어둡고 칙칙한 피부를 화사하게 하며 피부를 투명하게 표현해 줍니다.
그린색-90년대 가장 많이 사용하던 베이스 컬러입니다. 잡티가 많은 여드름 피부에 적당하며 피부가 붉거나 여드름 자국으로 볼이 붉은 사람에게 좋습니다. 색 보정력이 가장 뛰어나 한국인이 가장 많이 선호한 컬러입니다.
뉴트럴-피부톤과 거의 흡사하므로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오렌지-검은 피부와 서탠한 피부 또는 피부를 다소 어둡게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메이크업 베이스 질감별 특징
젤타입-색상 컨트롤 없이 있는 그대로 피부 표현을 하고 싶을 때 사용하거나 민감하거나 여드름성 피부라 가벼운 화장을 해야 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타입입니다. 지성 피부에 적합합니다.
왁스타입-좀더 밀착력 있게 표현하고 싶을 때 사용하고 피부 표피에 각질이 두드러진 피부에는 권하지 않습니다.
크림타입 어느정도의 보호와 보온 효과가 있으며 좀더 지속성을 원하거나 파운데이션을 보다 견고하게 발라지길 원할 때 사용합니다. 한 때 아티스트는 물론 일반 여성들이 그린색의 크림 타입 메이크업 베이스를 가장 선호했었습니다.
로션타입-일반적으로 가장 맣이 쓰는 타입이며 로션기능과 자외선 차단제 기능이 겸용된 제품을 선호하기 시작합니다. 크림 타입의 뒤를 이어 후발대로 나온 제품입니다.
묽은 유액타입-흰색이나 살색.핑크색등 미묘하게 피부톤을 바꾸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매우 자연스런 톤 조절을 원할 때 사용하는 타입이며 샤넬의 메이크업 베이스가 유명합니다.
거품타입-가벼운 화장용으로 적합하며 슈에무라의 거품 타입 메이크업 베이스가 유명했으나 효과가 뛰어난 편은 아닙니다.
펄베이스의 메이크업 베이스- 펄 베이스의 질감의 메이크업을 원할 때 로션 기능과 더불어 사용압니다. 특별한 화장을 원할 때, 화려하고 화사한 메이크업 스타일을 원할 때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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