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의 then & now 눈썹 변천사(1989 to 1999)

피부 좋기로 유명한 신은경은 십대 때 데뷔하였는데요. 피부가 좋은 반면 눈썹이 타고나길 짙고 선명한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오히려 자유자재로 표현이 가능한데요. 유독 다채롭게 변신해 온 신은경의 눈썹 변천사를 살펴 보겠습니다.

 

 

 

배우 신은경의 눈썹 변천사

 

 

 

 

먼저 1989년의 눈썹과 2021년의 확연한 눈썹 차이를 보실까요? 1990년대 중후반까지도 눈썹은 얇거나 짙거나 검회색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염색 머리도 드문 편이었기에 머리색에 가까운 검회색을 많이 쓴 것도 있습니다. 

 

 

1990년 신은경 눈썹

 

 

1990년의 신은경 눈썹은 거의 검은 지렁이가 놓여 있는 것처럼 미끈하고 길게 빠져 있습니다. 눈썹 숱이 없어서 짙게 그리다 보니 그리 된 것 같은데요. 성숙한 메이크업 스타일이 유행하던 시기라 신은경의 길게 뻗은 아치형의 눈썹은 당시 시대상을 감안하면 크게 이상할 것도 없었습니다. 

 

 

 

1991년 신은경 눈썹과 2021년 눈썹 비교

 

 

 

 

 

1991년 전후 무렵 신은경 눈썹은 여전히 짙은 인상이 강해 보입니다. 반면 2021년의 눈썹은 길이가 짧고 색은 옅고 다소 굵으면서 눈썹 산이 낮아 보입니다. 훨씬 부드러워진 것이죠.

 

 

1992년 신은경 눈썹

 

 

1992년 눈썹 스타일도 여전히 길게 뺀, 그러면서 흑회색으로 그렸는데요. 당시 메이크업 아티스트 실력이 요즘 아티스트보다 센스면은 어떤지 몰라도 손 기술이 훨씬 좋았다는 거는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20년의 신은경 눈썹은 짧고 굵은 송충이과 눈썹으로 환생했네요.

 

 

 

1993년 급격히 가늘어진 신은경 눈썹

 

 

 

1993년부터 신은경 눈썹이 매우 가늘어지기 시작하는데요. 물론 나이에 비해서 성숙한 연기를 위해 그런 눈썹 표현도 필요했겠지만, 당시 이렇게 얇고 눈썹 산이 높아 극도로 여성적으로 보이는 눈썹 스타일이 대 유행하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여성들의 화장발이 엄청 강조된 시기이기도 했는데요. 눈썹이 이렇게 가늘고 눈썹산도 과장되게 높여 그린 편이라 눈썹 절반 이상을 밀고 다니는 일은 예사였습니다. 화장 지우면 모두 모나리자가 되던 시기였습니다.

 

 

 

1994년 신은경 눈썹

 

 

 

 

 

1994년 신은경이 가장 핫했던 시절입니다. 그녀는 머리를 싹둑 잘라 숏컷트로 변하고 화장기도 거의 없을 뿐더러 눈썹도 얇지만 희미한 상태를 유지했는데요. 이것이 그녀의 보이시한 매력을 더해 중성적인 이미지로 엄청난 사랑을 받습니다. 물론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 압도적인 인기를 얻었던 것 같고요.

 

1995년과 2021년 신은경 외모 비교

 

 

 

신은경도 90년대 중반 유행하던 메이크업 트렌드에 합류합니다. 머리를 기르고 부쩍 여성스러운 면을 어필하기 시작한 신은경. 김혜수를 필두로 입술을 늘려 그리는 아우트라인 기법과 브라운 톤의 메이크업이 당시 최고 히트 메이크업 스타일이었습니다. 헤어 스타일은 저렇게 더듬이로 얼굴형을 가리기 일쑤였고요. 2020년과 비교해서 확연하게 1995년 눈썹 스타일이 얇고 둥근 특징이 두드러집니다. 

 

 

1996년 짙은 화장의 신은경 스타일

 

 

 

1996년에는 눈썹이 다소 짙어지면서 전형적인 아치형을 이루었고 입술은 와인빛 컬러가 유행했습니다. 비단 신은경뿐 아니라 모든 여성들의 메이크업 스타일이 저랬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예뻤던 메이크업 트렌드였던 것 같습니다.

 

 

 

 

1990년대 후반 신은경 눈썹 변화

 

 

 

 

1997~1998년은 다시 얇은 눈썹 트렌드. 이때는 개인차가 좀 작용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1999년 세기말에는 눈썹 산이 낮아지고 다소 직선적인 눈썹 스타일이 유행합니다. 인위적인 곡선보다는 다소 평면적인 스타일로 자연스러움에 비중을 두기 시작하는데요. 이후부터 전국적으로 눈썹 스타일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