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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시대별 메이크업을 키워드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먼저 1920년대는 얇고 엉성한 눈썹에 다크 스모키한 눈화장이 유행했습니다. 특히 처진 눈매에 언더라인을 강조해서 관능미를 뽐냈습니다. 시대별 메이크업 키워드 1920년대 메이크업 사실 1920년대는 루이스 브룩스처럼 세련된 이미지는 흔치 않았고, 대체로 좀 우스꽝스러운 스타일과 화장이 보편적이었습니다. 메이크업 스킬도 부족하지만 제품이 워낙 열악해서 펜슬 하나로 눈썹 그리고 속눈썹 칠하고 아이섀도하고, 그러다보니 칙칙한 룩이 완성된 겁니다. 그러니까 1920년대의 메이크업 룩을 리얼리티를 살려서 표현하려면, 꼼꼼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보다는 다소 거칠고, 엉성하고, 과장되게 표현하는 것이 좋겠죠. 정교한 도구를 이용하는 것보다 손으로 화장해도 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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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립스틱도 시대별로 바르는 방법과 질감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시대를 선도하는 최고 셀럽들이 바른 립스틱 컬러에 영향을 받는 것은 당연하고요. 또한, 제품 기술력과도 매우 밀접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진화한 레드 립스틱 변천사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동서양 포함 변천사를 추려 봤습니다. 레드 립스틱 시대별 유행 트렌드 1960년대 레드 립스틱 1960년대 유행한 레드 립스틱 스타일은 밝은 다홍색에 번들거리는 질감이 유행했습니다. 선택의 여지없이 생산한 그대로를 발라야 했기에 제품의 색감은 물론 지속성도 오래 유지되지 못했습니다. 1990년대 초반 브랜드도 없는 값싼 립스틱들이 대체로 이렇게 번질거리고 금방 지워지곤 했는데 2000년대처럼 립글로스를 발라 의도적으로 글로시한 표현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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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나 일반 여성이나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아치형 눈썹 그리기를 해보는 연습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아치형 눈썹의 기본은 자연스러움에 있습니다. 사람이 본디 생긴 모습 그대로의 눈썹이 약간 각이 진 아치형이 많거든요. 그렇다고 타고나길 일자 눈썹을 억지로 아치형으로 맞출 필요는 없고요. 본인이 눈썹산이 있다면 일자 눈썹보다는 아치형 눈썹을 그리려는 시도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눈썹 그리기 소고 한동안 유행하던 일자 눈썹 형태에서 점차 눈썹결을 덤불처럼 살리는 자연스러운 눈썹이 유행하면서 색상과 모양에 관심을 갖는 추세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둥글게 각이 진 아치형 눈썹이 예쁘다는 것을 알고는 눈썹을 다듬고 그리고 하는 포스팅이 많이 보이는데요. 눈썹 그리기에 자신이 없으니까 아예 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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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전용 브러시는 두께별, 크기별로 용도가 나뉘기도 하지만 컷팅 모양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찾아 본 브러시 모양별 올바른 사용법을 참고하세요. 스퀘어 모양 브러시 사각형의 납작한 모양의 브러쉬는 미술 도구용 브러시로 가장 많이 쓰는 붓 중 하나이지만 메이크업 할 때도 아주 유용하게 쓰입니다. 일단 천연모보다는 탄성이 강한 합성모가 좋기 때문에 굳이 비싼 메이크업 전용 브러시를 고를 필요가 없고 화방 등에서 파는 일반적인 브러시를 골라 쓰셔도 됩니다. 그런데 용도가 궁금하시죠? 일단 직사각형의 폭이 좁은 브러시는 립브러시로 사용해도 좋고요 간혹 파운데이션 브러시 대용으로 쓸 수도 있습니다. 가장 용이한 용도는 T존 부위의 하이라이터 용도로 적합합니다. 눈썹뼈 등 하이라이터를 살려 줄 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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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알바의 핑크 메이크업 룩은 색조가 옅지만 다소 칙칙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스타일. 뺨에 살짝 생기 블러셔만 준 윤아의 핑크 메이크업은 거의 네츄럴 뷰티에 가까움. 화장품 광고를 위한 박시연이나 황정음의 핑크 메이크업 룩은 색조를 강조하여 모델의 뷰티와 좀 거리가 느껴짐. 평소에 이렇게 하고 다니면 색과 얼굴이 따로 놀아 촬영용이 아니면 지양하는 게 좋음. 마찬가지로 화장품 광고 컨셉의 송혜교 핑크 메이크업 룩은 매트함과 글로시함의 질감에 따라 다소 차이가 보임. 페일 핑크 립스틱을 바른 매트한 질감의 핑크 룩은 일상에서는 부담스러운 스타일이지만 피부를 윤택하게 만들고 차분한 핑크 립을 강조한 오른쪽 이미지는 화사함이 더해 보이며 일상에서 하고 다니기도 좋음. 송지효의 핑크 메이크업 룩도 화장품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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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철 화장하기 특히 귀찮은데 매력을 상실할 순 없기에 얼굴에 최소한의 생기라도 입혀줘야 좋은 일이 많이 생기겠죠? 요즘은 파운데이션을 생략해도 자외선 차단제나 cc크림 등에서 자외선 차단은 물론 약간의 커버와 생기 보정까지 겸하니 간편한 세상이 된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특히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를 하얗게 보이게 하는 것까지는 좋지만 지나치게 희멀겋게 보여서 들뜨거나 간혹 엉성한 창백함을 연출할 수 있는데요. 이럴 때는 눈썹이니 눈화장이니 할 거 없이 뺨에 붉은 색만 입혀줘도 금방 화사하고 싱그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땀 많은 여름날 파우더는 생략하는 게 좋고요. 기본 베이스 화장 위에 크림 블러셔 하나만 발라 봅시다. 굳이 크림이 아니더라도 파우더 타입만 아니면 됩니다.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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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파운데이션을 컴팩트형으로 쓰는 게 유행이기 때문에 내장된 퍼프를 이용해서 그럭저럭 바르고들 다니는 것 같습니다만, 보다 정교하고 색다른 질감 표현을 위해서는 파운데이션의 질감보다 도구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걸 아시나요? 이제부터 도구별 다른 질감 표현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파운데이션 브러시 파운데이션 브러시의 시초는 맥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맥에서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파운데이션 전용 브러시로 바르는 방법을 제안했을 때 아티스트들도 초기에는 아연 실색했습니다. 일단 방법도 서툴고 피부에 밀착력있게 발라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바비브라운에서 물광 베이스 화장 붐을 일으키면서 파운데이션 브러시를 함께 출시했는데 이것이 대박을 터뜨리게 된겁니다. 처음에는 바비브라운 아티스트들도 파운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