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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는 현대 메이크업의 초석을 다진 시기입니다. 무엇보다 1940년대에는 전쟁 중인 군인들의 영향을 받아서 남성들에게 성적 매력이 있는 여성들의 이미지가 이상적인 스타일로 등장하였습니다. 육체적이고 관능적인 모습이 이상적인 여성들을 가리켜 성적 여신이란 말로 불렀습니다. 

 

 

 


1940년대 메이크업 특징

 

 

2차 세계대전 시기로 미국이 세계 패션의 중심지로 부상하였고 디올의 '뉴 룩'의 시대가 탄생하였습니다. 디올이 만든 뉴룩 스타일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은 입술과 눈썹을 섬세하고 정교하게 표현하면서 의복과 조화를 이루게 하는 거였습니다.

 

 

 

또한 이시대에 등장한 뉴룩은 머리에서 발끝까지의 패션을 바꾸어 놓았고, 사람들은 두상을 되도록 작게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더 짧아진 헤어스타일과 함께  화장의 강조점이 바뀌어 갔습니다.  눈이 강조되고 진한 붉은 입술은 더 이상 강조하지 않았습니다. 눈썹은 두껍게 그려졌으며 눈 끝은 더 길게 위로 올려 그렸고요.

 

피부 화장은 비교적 자연스러웠고 색조 특히 눈 화장은 그 어느 때보다 공을 들였습니다. 특히 속눈썹을 강조한 화장이 특징입니다. 마스카라는 1940년대에 눈 모양을 강조하기 위한 방법으로 아이라이너를 대체했습니다. 배급제와 가격 상승은 때때로 마스카라를 얻는 여성의 능력에 영향을 미쳤고 바셀린과 구두약이 대체품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메이크업도 가늘고 신비스러운 긴 눈썹 대신에 두껍고 또렷하게 곡선적인 형태를 띠는 눈썹으로 관능적이면서도 생동감을 표현하였습니다. 뚜렷한 입술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에서 벗어나 두툼하고 여성적인 곡선 형태로 입술을 크게 그려 풍만해 보이며 반짝거리는 빨간 입술이 유행하였습니다.

 

 

 

눈썹은 아이펜슬로 눈 꼬리 부분을 치켜올려 표현한 눈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이 유행하기 시작하였는데 이렇게 눈꼬리를 강조하는 메이크업은 50년대에 걸쳐 현대까지 지속적으로 유행한 편입니다. 메이크업할 때 눈꼬리를 처져 보이게 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는 것 같죠? 그밖에 서양에는 낮과 밤의 화장 패턴이 달랐고 특히 밤에는 보다 화려하게 반짝임을 강조한 메이크업이 대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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