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한 라이프가 일상이던 2021년 뷰티 트렌드 회상

전반적으로 2021년은 작년에 이어 색조는 쏙 빠지고 기본 아니 기초에 충실한 클린 화장품 트렌드가 붐을 이뤘습니다. 그에 따라 친환경 및 자연주의 화장품을 넘어 비건 화장품에 이너 뷰티까지 속살 건강에 치중한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손가락 빨 일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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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연예계 핫이슈

 

 

 

2021년 송중기와 송혜교는 이혼했지만 각자 여전히 잘 나갔습니다. 빈센조 드라마로 송중기는 화려하게 복귀하였고 송혜교는 작품 활동은 뜸했지만 지면 광고 등에서는 보란 듯이 빛나는 매력을 보여줬고요. BTS와 블랙핑크는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스타가 되었고 지수는 설강화란 드라마 여주까지 맡았습니다. 

 

 

 

학폭 트렌드

 

 

 

 

우한 사태 이후 반중 여론은 극을 달했음에도 친중적인 색채의 드라마를 여전히 방영하여 엄청난 논란이 되어 중도 하차한 작품들도 있었고요. 여러가지 시국이 시국이라서 그런지 가스라이팅에 학폭까지 별의별 사건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그야말로 미투에서 학폭 트렌드로 옮겨간 모양새인데요. 

 

 

 

앞으로 태어날 아이는 무균 무범지대에서 살아야 경쟁에서 승리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나노 단위로 과거를 파헤치는 놀이에 집중한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집에 있는 날도 많고 생각도 많아지고 특별한 일이 없는 데다 되는 일이 없으니 다들 예민해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요. 

 

 

명불허전과 뉴비들

 

 

그런 가운데 오래된 배우 윤여정은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타는 쾌거를 이루며 진정한 노익장을 과시하였습니다. 넷플릭스에서 한 오징어 게임도 전세계적으로 폭풍 인기를 몰고 왔는데요. 항상 멋진 모습으로 대중을 사로잡던 이정재의 초췌한 아재 모습으로도 세계적인 스타가 될 수 있었다는 게 놀라웠고요. 세계인들은 말끔하게 차려입은 이정재를 보고 그렇게 멋있는 배우였다는 사실에 더 놀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로 완전 뜬 모델 출신 정호연은 글로벌 스타가 되었고 그녀의 마른 몸과 개성 있는 얼굴이 트렌디한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녀가 무쌍 미인들 혹은 자연 미인을 선호하는 데 선두에 선 것은 아니지만 빈센조의 전여빈이나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나온 평범한 매력의 여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과도한 성형 미인들이 무색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철인왕후에서 신혜선은 연기와 매력 만랩으로 대체불가 최고의 여배우 인정이고요.

 

다른 중년 여배우들의 활약상도 두드러졌는데요. 마인의 김서형은 보이시하면서 귀족적인 매력을 보여줬고 구경이에서 이영애는 전에 없던 털털하고 터프한 모습 그리고 여전한 동안으로 대중을 사로잡았습니다. 

 

 

 

결혼작곡이혼작사에서 박주미는 여태 볼 수 없던 무난한 연기력을 보여줬고 극 중에서 날씬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대중을 감탄하게 만들었습니다. 갯마을 차차차에서 신민아는 외모는 잃었지만 연기력을 얻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고요.

 

 

잘 다듬은 이마 라인

 

 

 

 

2021년은 뷰티 트렌드라고 할 것도 없지만 철인왕후의 신혜선을 비롯하여 갯마을 차차차의 신민아 등 연예인들 헤어 라인이 전에 없이 깔끔하고 작위적이었는데요. 서양에서는 딱 붙는 헤어 스타일이 유행한 감도 있고 뭔가 잔털 없이 매끈한 것이 이것이 미래 세대 트렌드 예고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과거의 황비홍 생각도 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