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투어 메이크업은 소위 얼굴에 음영을 주는 메이크업 기술입니다. 몇 년 전에 한국에서도 반짝하고 컨투어링 메이크업이 유행한 적이 있는데요. 그렇게 인위적이고 티가 나게 하는 컨투어 메이크업은 거의 사기라고 보는 게 맞고요. 사실 컨투어 메이크업은 1930년대 메이크업 기술이 체계화되었을 때부터 공식화된 기법이기도 합니다. 얼굴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컨투어링 메이크업 이와 같은 컨투어링 메이크업은 동양인보다는 서양인에게 더욱 익숙하고 보편화된 방법입니다. 동양인은 아무리 입체적인 생김새라고 해도 뼈 골격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사실 과한 컨투어 메이크업은 어색하고 인위적으로 보이기 쉽습니다. 과거에 유행했던 컨투어링 메이크업 화보 등도 보면 예쁜 얼굴을 제대로 망쳐 놓아서 아주 가관이었죠. 아무리 이렇게..
컨투어링 메이크업은 몇 년 전 한국에도 잠깐 유행하던 스타일인데요. 인스타그램 등이 활성화되면서 중남미 미인들이 짙은 이목구비로 메이크업 노하우를 쉬워 보이는 듯 보여주면서 한국 여성들도 많이 따라하게 된 경향이 없지않아 작용했다고 봅니다. 컨투어링 메이크업은 기본적으로 피부톤이 어두워 질 수밖에 없는데 하얀 피부를 유독 좋아하는 한국에서는 유행이 지속되지 못한 이유가 당연하게 여겨질 정도입니다. 컨투어링 메이크업에 관하여 1990년대는 메이크업이 그 어느때보다 짙고 다채로운 편이었는데요. 일반인도 얼굴에 거의 예술에 가까운 표현을 하느라 1시간을 훌쩍 넘기는 시간을 할애할 정도였습니다. 일단 눈썹 그리기부터가 너무 고난도의 기술을 요하는지라, 자신없는 분들은 과감하게 문신을 일삼았고요. 1990년대와 ..